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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아들의 어린이집 등원 일주일 후~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3. 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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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아들의 어린이집 등원 일주일 후~

 

주말에는 날씨가 정말 봄날 같았어요.

오늘 오후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죠? 이번 꽃샘추위가 지나가면 진짜 봄이 올것 같은 예감입니다.^^

25개월 아들녀석이 어린이집에 등원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었는데...그래도 일주일 후의 변화된 모습이 놀랍습니다.ㅋ

 

등원 첫날은 엄마와 함께 느즈막히 등원해서 시간을 보내다 왔지요.

그래봐야 1시간이자만....ㅋㅋㅋ

그런데 첫날부터 어린이집 선생님 무릎위에 앉아 놀았다는군요. 옆에 엄마도 있었는데 말이죠~ㅋㅋㅋ

 

첫날을 시작으로 3일은 1시간 30분 정도를 엄마 없이 보내다 왔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3시간을 있다가 왔네요. 아침 간식도 먹고...점심도 먹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점심시간이 지나고 아이엄마에게서 메세지가 왔습니다.

아들녀석의 완벽한 적응기에 엄마도 꽤 놀란듯~ ㅋㅋㅋㅋ

 

 

아이엄마가 보내온 메세지에는 흥분과 기분좋은 느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첫째날은 엄마와 함께했기에...별 특이한 점이 없었습니다만...

그 다음부터는 어린이집을 나오지 않겠다고 떼쓰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엄마를 보면 신발까지 챙겨 어린이집을 나서지만...

정작~ 집에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는 통에...놀이터에서 놀다가 들어와야 했다는 군요.ㅋ

 

 

메세지와 함께 아이엄마가 사진도 보내왔습니다.ㅋ

사진으로만 봐도 아주 듬직한 모습니다.^^

지난 금요일 지방 출장이 있어 열차시각때문에 조금 여유있게 출근을 했습니다.

마침, 아들녀석의 어린이집 등원시간과 맞물려서...등원길을 따라가봤어요.

 

 

가족이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초등학교 2학년인 누나가 먼저 등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녀석은 혼자만의 시가을 즐긴 후...엄마의 한마디에 스스로 욕실로 가서 등원준비를 하네요.

양치도 하고, 세수도 하고....ㅋㅋㅋ

 

옷을 입는 동안에도 아주 얌전하네요.

어린이집에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듯 합니다.

 

 

외투까지 입고 난 후에는 현관앞으로 가 신발을 집어 들고 신는 흉내를 냅니다.

물론~ 아직까지 스스로 신발을 신지는 못해요.

신발을 신으려는 그 모습만으로도 대견스럽습니다.ㅋ

 

 

아빠가 신반을 신겨주니...

가방을 어깨에 메어달라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큰 느낌의 어린이집 가방을 어깨에 메어주니...현관앞에 서서 엄마를 기다립니다

 

 

엄마를 기다리다가...엄마가 외투를 입고 나오는 모습을 보고는...

후다닥~ 현관문으로 뛰어가 문고리를 잡네요.

얼른 가자는 무언의 제스춰인셈이네요...ㅋㅋㅋ

 

 

현관문을 열고~ 관리동에 위치해 있는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동아 아들녀석은 아주 신이나 보입니다.

대견함과 안스러움이 존재하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ㅋㅋㅋ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싱글벙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어린이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네요.

 

멀리서 아들녀석을 지켜봤습니다만...

아빠가 동행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서 인지...어린이집 현관앞에서 뒤돌아 아빠를 부르더군요.

하는 수 없이 다시 아들녀석에게로...ㅋㅋㅋㅋ

선생님과 인사도 하고~ 아들녀석이 어린이집에 들어가는 걸 보고서야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같이 등원한 친구들이 머뭇거리는 모습과 달라~

25개월 아들녀석은 아주 씩씩하게 선생님 품으로 안기네요.ㅋㅋㅋ

 

지난 금요일은 점심식사까지 하고 하원했습니다.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자면...아주 퍼펙트하다고 하시더라구요.ㅋ

그리고 호박을 잘 먹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큭~~~

 

어린이집을 나와~ 분명 놀이터에서 또 한참을 놀았겠지요?

25개월 아들녀석의 어린이집 등원 일주일 후~~~

크게 달라진건 없습니다만...아들녀석의 낮잠시간이 길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주 금요일부터는 정말 정상수업을 진행하기에...

낮잠을 재울것인지 아님 바로 하원을 할것인지 결정을 해야하는데...조금 더 고민해 봐야 겠어요.^^

 

 

엄마, 아빠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완벽한 적응을 보여주는 25개월 아들~

첫째 딸아이와는 사뭇다른 느낌입니다.

딸아이는 눈이 팬더곰이 되도록 울었었거든요.ㅋㅋㅋ

 

선생님께 먼저 다가가는 친화력과~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대담한 모습이 대견합니다.ㅋ

 

25개월 아들의 어린이집 적응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에 조금은 서운한 마음도 드네요.ㅋㅋㅋ

어찌되었건 아들녀석의 성공적인 첫 사회생활을 응원합니다.

 

아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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