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면한 허니버터칩을 대하는 24개월 아들의 행동~!
날씨도 조금 풀린듯 한 즐거운 주말 아침입니다.
외출계획을 세웠었는데...미세먼지 농도가 심한것 같아 갈등중인 아침이기도 하네요.ㅋ
아이들의 재잘거림으로 주말 늦잠을 채 즐기지도 못하고 눈을 떴어요.ㅋㅋㅋ
그래도 주말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피곤함이 덜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주말을 아는것일까요?
분명 금요일이라고 평소보다 늦게 잠이 들었는데...^^;;
어제, 금요일 저녁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그간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던 스낵을 드디어 맛봤거든요.
과자, 스낵등의 군것질을 그닥~ 즐기지 않는 편이라 애써 구입하려고 하지도 않았었어요.
우연한 기회에...운이 좋게도...블로그를 찾아와주신 고마운분께서 선물로 투척(?)해주셨습니다.
그 분 이야기는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허니버터칩 과자 봉지를 보는순간 기분이 묘하더군요.
솔직히~ 봉지를 뜯는것조차 조심스러웠으니까요.ㅋㅋㅋ
많은 이슈 탓인지...글로, 사진으로 충분히 봐왔던 허니버터칩이 막상 눈앞에 있으니 경건한 마음까지 듭니다.
아이들도 과자봉지를 보더니 관심을 보이네요.
"아빠~ 그게 뭐예요?"
"과자~~~ㅋㅋㅋㅋㅋ"
딸아이의 물음에 괜히 실실~ 웃음이 나더라구요.
경건한 마음으로 과자봉지를 살살 뜯었습니다.
에게게~ 예상은 했지만 허니버터칩도 질소 과자였군요.^^
어쨌거나 과자봉지를 얌전히 뜯으니...진한고 달콤한 버터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상상할 수 없는 향기일줄 알았는데...충분히 예상가능한 향기에 조금 실망하기도 했어요.ㅋ
냄새를 맡아보는 8살 딸아이~
유난스럽지 않은 반응이네요.
뭐~ 8살 딸아이 취향은 시골밥상 스타일이니...ㅋㅋㅋㅋ
일반 감자칩과 모양은 동일합니다.
벌꿀과 치즈맛이 나구요.ㅋㅋㅋ
정말 맛있다~ 세상에 처음 보는 맛이다~~ 까지는 아니고...
자꾸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은 조금 있는것 같습니다.^^;;;
8살 딸아이는 평상시와는 다르게 책을 읽으며 야금야금 잘 먹습니다.
엄마, 아빠는 두어개 맛만 보고는 모조리 딸아이에게 양보했어요.ㅋㅋㅋ
그런데...24개월 아들녀석의 행동이 조금 이상하네요.
평소 같았으면 누나보다 먼저 더 먹으려고 난리였을텐데...
처음 과자봉지를 뜯었을때 관심을 보이더니만...
냄새 한번 맡고는 고개를 홱~~~ 돌려버립니다.
헐~~~~
진한 버터향이 생소한것인지...여튼 먹성 좋은 아들녀석의 취향은 아닌가 봐요~
맛을 보면 조금 달라지려나 싶어 칩을 하나 집어 입으로 가져가니...
그마저도 격하게 거부합니다.ㅋㅋㅋㅋ
아들녀석의 이런모습 너무 낯섭니다.
24개월 아들녀석이 싫어하는 과자도 있다는 사실에 놀랐네요.ㅋㅋㅋ
8살 딸아이의 입맛에는 잘 맞는듯하고...
아들녀석은 싫어하네요.
그바람에 과자 한봉지를 8살 딸아이가 뚝딱~ 해치운거나 다름없네요^^
24개월 아들녀석도 조금 더 크면~ 달달하고 고소한 허니버터칩을 좋아하겠지요?
어쨌거나 아들녀석은 싫어하는 걸로~~~~ㅋㅋㅋㅋ
허니버터칩을 세상 사람 누구나 다~ 좋아하는건 아니군요.ㅋㅋㅋ
@ 아주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해준 [생각자라기] 송경민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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