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던 8살 딸의 비밀~!

 

 

아무도 몰랐던 8살 딸의 비밀~!

 

1월도 중반을 넘어섰군요. 시간 한번 참 빠릅니다.^^

이번주는 정신없이 보낸것 같아요. 그리고 8살 딸아이의 아무도 몰랐던 비밀을 알게된 한주이기도 합니다.

내심 걱정을 하면서도 별것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딸아이에게 이런 큰 비밀이 있을 줄이야~~~ ㅠ.ㅠ

 

겨울이 되고~ 길고 두꺼운 옷을 입게 되어서인지...

잠자리에 들기전 온몸이 가렵다며 고사리같은 손으로 벅벅~ 긁기 시작했습니다.

낮에는 가려움을 느끼지 못하는것 같았어요.

음식을 가리는것도 없고~ 특별히 피부에 문제가 있는것고 아닌데...

보습제나 천연 화장품 같은것도 사서 발라 봤지만...

큰 효과는 없는듯 했습니다.

 

아이엄마는 우연한 기회에 친한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다~ 딸아이의 피부이야기를 했었나 봐요.

그 이웃에게서 한의원을 추천받았습니다.

며칠전부터 예약을 하고...기다리다 드디어 한의원을 다녀오게 되었지요.

한의원 진단결과....다소 충격적인 딸아이의 비밀을 알게되었습니다.

 

 

감기같은 소소한 것들로 소아과를 다녀올때면...

혹은 정기적인 신체검사(?)를 하면 늘~ 의사선생님이 하던 말씀이...[저체중]이라는 이야기였어요.

나이와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작게 나간다고 말이죠~

뭐든 잘먹고 살을 좀 찌우라는 말씀이셨는데...

한의원에서도 같은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진단을 받고 한약을 처방받으면서...

주위할점 등을 설명듣는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한약은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을 피하라고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데...

8살 딸아이의 경우는 가리지 말고 뭐든 많이 먹으라는 주의사항을 주시네요.

 

아이엄마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8살 딸아이는 배가 너무 부르면 살짝~ 짜증도 나고 귀찮은것 처럼...

소량의 음식만 먹어도 목까지 차올라 먹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밥을 조금만 먹고 남기면 엄마에게 혼날꺼 같고...

조금 더디더라도 밥을 꾸역구역 다 먹었던것 같습니다.

뭐든 골고루 잘먹어야 하는데...몸의 거부반응때문에 잘 먹지를 못하니...

영행 불균형으로 인한 피부트러블이 생겼다는군요.

스트레스도 한몫한것 같습니다.

 

 

많이 가려운 부분은 침으로 처방을 받았습니다.

한약은 3재 정도를 먹어야 하구요.

스프레이 천연바디 스킨과 천연로션을 처방받았습니다.

그리고 입욕제도 처방받았구요.

 

8살 딸아이는 당분간~ 일주일에 1번 침맞는 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당분간은 딸아이의 비무를 위해서 온가족이 신경을 쓸듯 하네요.

그리고 식시시간의 분위기도 조금 달라질듯 합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우선 살찌우는게 중요하다고...

과자같은것도 먹고 싶다 그러면 사주라고 하시더라구요.ㅋ

그말에 엄마는 살짝 멘붕이 온것 같았습니다만...ㅋㅋㅋ

아빠와 아들녀석만 좋겠다는 한마디도 놓치질 않고 하는군요...ㅋㅋㅋ (빙고~~)

 

 

처방받은 입욕제와 천연 한방 제품들의 효과인지...

어제 저녁은 아주 편안하게 잠이 든것 같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라는 의사 선생님의 처방이 있었어요.

수영을 제외한 모든 유산소운동~~~

딸아이 덕분에 온가족이 운동을 할듯 합니다. ㅡ,.ㅜ

금연에 운동까지....

8살 딸아이 덕에 아빠가 건강해 지겠는데요?....ㅋㅋㅋ

(1월 2일부터 시작된 금연~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

 

 

작지 않은 금액의 한의원 처방이지만...

아무도 몰랐던 딸아이의 비밀을 알게되니 괜히 미안해 집니다.

그간 어린 동생과 눈높이를 맞춰 놀아줄때도 은근~ 스테레스였나봐요. ㅡ,.ㅠ

 

이번을 계기로 8살 딸아이의 피부트러블이 깨끗하게 치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살도 좀 찌우고 말이지요.ㅋ

 

엄마, 아빠를 놀래킨... 아무도 몰랐던 8살 딸의 비밀~~~

건강한 모습으로 늘~ 환하게 웃는 딸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