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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며 울던 23개월 아들녀석을 웃게 만든 이것~!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1. 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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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며 울던 23개월 아들녀석을 웃게 만든 이것~!

 

새해 들어 아들녀석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8살 누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들녀석~

갈수록 꾀도 느는것 같고...특히나 발을 동동구르며 떼쓰며 우는일도 종종 있네요.ㅋㅋㅋ

8살 딸아이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러웠는데...이젠 막내의 특권이라 생각하고 그러려니 넘기고 있습니다.

 

아들녀석이 떼쓰고 울때는 몇가지 상황이 있는데요.

정말 잠이 많이 오거나...

배가 살짝 고프거나...

보던 TV를 엄마가 껐다거나...

누나의 물건을 빼앗겼다거나...

ㅋㅋㅋㅋ

이외에도 아주 사소한 상황들이 더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떼쓰며 울던 아들녀석을 딸아이가 한방에 웃게 만들었습니다.

아이엄마는 저녁을 준비하고 있고...

8살 딸아이는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어요.

 

23개월 아들녀석은 뭐가 못마땅한지...주방과 작은방의 경계선에서 뒹굴뒹굴~

떼쓰며 울고 있었습니다.

 

"은후야~ 왜 울어?"

"누나가 업어줄까?"

 

 

겨울 방학이여서 조금 이른시간부터 내복으로 활동하고 있는 딸아이입니다.ㅋㅋㅋ

한동안은 내복남매가 자주 등장할것 같아요.

 

칭얼거리는 동생을 보다 못해~

8살 딸아이가 나섰습니다.

누나가 등을 내어주니 냉큼 등에 올라타는 23개월 아들녀석~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입니다만...누나의 등에 업히니 울음을 뚝 그쳐버리네요.ㅋㅋㅋ

 

 

얼굴 표정에는 장난기가 가득합니다.ㅋㅋㅋ

8살 딸아이는 한동안 23개월 동생을 업고 좁은방을 왔다갔다 했더랬지요.

 

"별아~ 힘들어 내려놔~~"

 

엄마, 아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괜찮다며 계속 동생을 업고 있습니다.

8살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 정말 업어키운다는 말이 나오는건가 싶습니다.ㅋㅋㅋ

 

 

동생을 업고 노래도 불러주고...때론 과한 감탄사를 내뱉으니...

23개월 아들녀석의 얼굴에도 엷은 미소가 번집니다.

누나의 스릴있는 행동에...

아들녀석도 소리내어 웃기도 하네요.

 

동생이 웃으니~ 더 신이 난 8살 딸아이입니다.

 

"엄마~ 은후 웃었어요~~~"

 

 

힘들어 하면서도 동생을 끝까지 업고 있는 누나~~~

조금 더 크면 업지도 못할것 같아요.ㅋㅋㅋㅋ

어쩌면 앞으로 다시는 못볼 장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떼쓰며 울던 아들녀석은 누나의 등에 업혀 있는 동안 기분전환을 한것인지...

한동안 울음을 잊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집안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저녁을 먹고 난 후...

뭐가 또 못마땅했는지 떼쓰며 울다 엄마품에 안겼습니다.

그시각~ 8살 딸아이는 씻는다며 욕실에 있었거든요.ㅋ

 

 

욘석~ 설마 또 누나 등에 업히고 싶어 떼쓰며 운건 아니겠지요?

점점 성장하면서 그 시기때의 특징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쩌면 8살 딸아이가 엄마, 아빠보다도 더 현명하게 동생을 대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23개월 동생의 눈높이에서...사소한것까지 마음을 알아주는것 같습니다.

8살 딸아에게서 많이 배우고 있는 요즘입니다.^^

 

떼쓰며 올던 23개월 아들녀석을 웃게 만든 누나의 대처~

업고 업히는 남매의 모습이 참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아들~ 다음에는 아빠가 업어줄께~ 누나 힘들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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