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놀이공원의 상술에도 어쩔 수 없는것이 부모마음~!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4. 9. 23. 07:30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놀이공원의 상술에도 어쩔 수 없는것이 부모마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합니다만...가을모기가 극성이기도 하네요.

어제는 회사일로 이른아침(?)에서야 퇴근을 했습니다. ㅡ,.ㅜ

집에 있을때는 몰랐는데...회사에서는 늦은밤에 창문을 열어뒀더니 가을모기가 극성이더라구요.

어제 모기에 물린 부위가 아직도 간지럽습니다.ㅋ (밤새 안씻고 있어서 그런것일지도....쿨럭~)

 

가을운동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8살 딸아이~

한주의 시작, 월요일부터 등교준비에 난리가 났습니다.ㅋㅋㅋ

지난 주말에 갑작스럽게 다녀온 놀이공원에서 득템한

핑크색의 블링블링 망또를 입고 등교하겠다는 바람에 엄마와 작은 실갱이가 벌어졌어요.

 

계획에도 없던 아이들의 할로윈 의상~

8살 딸아이는 블링블링 핑크색 망또를...

20개월 아들녀석은 호박모양의 후드쟈켓입니다.

 

 

계획에 없던 갑작스런 놀이공원 나들이여서...준비물(?)을 많이 못챙겨 갔습니다.ㅋ

분명 집에서 나올때는 딸아이의 바람막이 점퍼를 챙겼는데...

출발하고 보니~ 방안 침대위에 그대로 두고 나왔다는 사실을 직감한 아이엄마~

그리고 20개월 아들녀석의 얇은 점퍼도 놀이공원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 뒷좌석에 그냥 두고 내려버렸어요.

그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

 

하긴 한낮의 가을햇살은 여름 못지 않게 뜨겁더라구요.

아이들 쫓아다니며 놀이공원을 활보하다 보니...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땅거미 드리우는 놀이공원은....반팔로 활보하기에는 조금 추운감이 있었습니다.

감기기운이 있던 딸아이는 연신 춥다를 연발하며 엄마, 아빠 품속으로 파고들더라구요.

이쯤에서 놀이공원을 나오려 했으나...딸아이의 표정을 보니 그랬다가는 한바탕 울음바다가 될것 같고...

계속 놀려니 추위에 벌벌 떨것 같았어요.

 

대부분의 놀이공원이 그렇듯~ 놀이기구를 타거나~ 뭔가 하나를 관람하고 나면....

출구와 기념품 가게가 이어져 있기에....

아이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지요.

추위에 떨던 8살 딸아이의 한마디~~~

 

"엄마~ 나 망또 하나 사주면 안되요?"

"응???"

 

해가 져서 조금 쌀쌀했기에...딸아이가 말하는 망또를 살펴보니...

뜨아~~~ 가격이 사악합니다.

추위에 떨며 망또를 사달라는 딸아이와 가격표를 보고 심한 갈등을 하고 있는 아이엄마~

그 모습을 보고는 오히려 먼저 아들녀석것까지 구매하라고 재촉을 했습니다.

 

 

상술이란걸 알면서도 아이들의 성화에 기념품을 구입하는건 다 같은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이요.ㅋ

8살 딸아이와 아이엄마가 화장실을 간 사이~~~

아들녀석과 한적한 공원 벤취에 앉아 휴식을 취해 봅니다.

쌀쌀한 날씨에~ 호박모양의 후드쟈켓을 입은 아들녀석을 보니 웃음이 나네요.

 

장난기가 발동한 아빠~~~

모자를 씌워 봅니다.ㅋㅋㅋㅋ

 

 

활동량이 많고 땀도 많은 녀석인지라...

갑작스런 두상의 압박이 갑갑했나 봅니다.ㅋ

호박모양의 후드쟈켓을 입은 아주 귀여운 표정을 상상한 아빠는 폭소하고 말았지요.

 

기념품가게를 나오면서 아주 잠시 후회를 해보기도 했습니다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어쩔 수 없지요.

무엇보다 추위에 떨고 있는 아이들이 안쓰러웠어요.

아빠도 반팔~ 엄마도 반팔~~~

무릎담요와 외투....모두 차에 있는데....쩝쩝

 

기필코 다음번에 올때는 만반의 준비를 하겠노라 다짐을 해보지만...

그게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이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가을 축제 소식이 들려옵니다.

은벼리네가 연간회원으로 있는 이 놀이공원도 예외는 아니예요.

 

 

낮에는 발랄함과 즐거움이...해가 지고나면 현란한 조명이 나들이객을 현혹합니다.

할로윈축제 기간이라 그런지...온통 호박장식과 유령들 장식이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 합니다.^^

 

사악한 가격에 산~ 할로윈 의상을 입고서 공원을 활보하다...

계획보다 조금 일찍 놀이공원을 나왔습니다.

그 시각에도 놀이공원에 입장하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많더라구요.^^

물론 아이가 있는 집이면 짐이 한가득~~~ ^^;;

하지만 놀이공원을 나설때는 짐이 더 많아집니다.ㅋㅋㅋ

 

매시간, 어디를 가나 상상을 초월하는 현란한 장난감들이 아이들을 현혹합니다.

놀이공원의 상술인줄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호응해야하는건...

다 같은 부모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20개월 아들녀석의 호박모양 쟈켓은 유치원 졸업할때까지 요긴하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할로윈 파티 의상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ㅋㅋㅋㅋ

과연 아들녀석이 수긍을 할지는 미지수입니다만.....ㅋㅋㅋ

 

@ 밤새 뜬눈으로 일을 하고 와서 인지~

무슨말을 하는건지...뭔 이야기를 하는건지...비몽사몽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