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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의 고수~18개월 아들녀석이 달라졌어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7.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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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의 고수~18개월 아들녀석이 달라졌어요~!

 

오늘은 한바탕 비가 쏟아지려는지 아침부터 하늘이 요란합니다.

어두컴컴하기도 하고....^^

그래도 차분하면서도 시원하니 기분은 괜찮네요. 게다가 금요일이니까...ㅋㅋ

 

매주 목요일에는 건너편 아파트에서 장이 열리는 날이예요.

아이들은 어제도 엄마와 함께 장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것저것 반찬거리도 사고~ 주전부리도 사고~ 그리고 과일도 샀습니다.

어제, 아이들에게 간택(?)받은 과일은 다름아닌 포도였어요.

 

포도를 유난히 좋아했던 8살 딸~

그리고 이제 막 포도의 참맛을 알아가고 있는 18개월 아들녀석~

여튼~ 평범한 저녁에 포도를 먹는 남매 때문에 한참을 웃었습니다.ㅋ

 

@ 19개월때의 은별~ *^^*

 

지금은 8살 초등학생이 된 딸아이~

한때는 포도킬러라 불리울만큼 포도를 좋아 했었습니다.

포도를 먹을때도 아주 꼼꼼하게...씨까지 뱉어가면서 먹었었거든요.ㅋㅋㅋ

 

 

반면, 이제야 포도 한알한알 직접 따서 먹는 18개월 아들녀석은...

껍질을 뱉고, 씨를 뱉는게 아직 많이 서투네요.ㅋㅋ

아빠와 누나가 옆에서 일일이 '퉤~~~~'를 외쳐줘야 껍질을 입밖으로 쑤욱~ 내밉니다.ㅋㅋㅋ

 

그런 동생을 너무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누나~ㅋ

이 남매를 어찌할까요?....ㅋㅋㅋㅋㅋ

 

자신있게 동생앞에서 '누나 아~~~~~'라고 외쳐 봅니다만...

그리고 당연 손에 쥐고 있던 포도알을 누나입에 넣어줄줄 알았더니만...ㅋㅋ

 

포도가 아닌 손가락을 입속으로 집어 넣는군요.ㅋㅋㅋ

얼마전까지만해도 엄마, 아빠보다 누나의 입속으로 먹을걸 먼저 가져갔었는데...ㅋㅋㅋ

 

포도가 아닌 손가락을 집어 넣는 동생을 보고 베시시 웃으며...

다시한번 시도해 봅니다.

 

"은후야~ 누나도 포도 좀 줘~~~"

"누나~~ 아~~~~~"

 

 

이번에는 더 가까이~ 더 크게 입을 벌려 봅니다.ㅋㅋ

살짝 고민하는것 같은 아들녀석....

포도 한알을 집어 들고 누나 입으로 가져가는가 싶었는데...

 

입쪽으로 가려다 말고 다시 방향을 틀어버리네요.

그리고는 베시시 웃습니다.ㅋㅋㅋㅋ

 

 

이제 누나도 무조건~~ 이란게 통하지 않나 봅니다.

아직까지 동생을 더 많이 아껴주고 이해하는 8살 딸아이입니다만...

아들녀석은 더 개구쟁이의 모습이거든요.^^

 

두어번 더 동생에게 포도를 구걸(?)해 봤지만...

역시나 줄듯 말듯~~~ 밀당을 하는 통에...

8살 딸아이는 과감히 포기하고 직접 포도를 먹었습니다.ㅋㅋㅋㅋ

 

 

18개월 아들녀석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

누나를 바라보며 베시시 웃으며 포도를 먹었다는 후문이...ㅋㅋㅋ

 

 

늘 누나가 먼저였고, 누나를 바라보고, 누나만 옆에 있으면 울지도 않았던....

그랬던 아들녀석~ 이젠 슬~ 독립을 하려나 봅니다.ㅋㅋ

이번 여름~ 아들녀석의 눈부신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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