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차이 남매의 숙면자세, 거 참 신기하네~!
휴우~ 벌써 11월 이로군요. 가을이 소리없이 다가와 쌩~ 하고 가버리는 느낌입니다.^^
10월 한달은 참 빨리 지나간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닥~ 바쁘게 산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ㅋ
어쩌면 매주말마다 행사가 잡혀있는 11월은 더 빨리 지나갈 수도...^^
그러다 보면 어느새 겨울이란 놈이 성큼 다가와 있겠군요. 에고 아쉬워라~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니 따수운 아랫목이 최고인것 같아요.
아이들의 뒤척임과 온기가 가득한 방...
둘째 은후가 태어나면서...아니 엄마뱃속에 있을때부터~
잠자리 독립을 했던 딸아이를 다시 품고 자게 됐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여태 다시 잠자리 독립을 못하고 있습니다.
7살 딸아이는 여름때부터 자기방에서 자겠노라고~ 선언을 했었습니다만...
번번히 감기에다~ 서늘해진 날씨에다...여튼 타이밍이 맞지 않았어요.
이렇게 이번 겨울은...온가족이 한방에 모여 잠을 자게 될것 같습니다.^^
주중 저녁시간은 똑같은 일상의 반복입니다만...
매번~ 하루일과를 마감하고 방으로 들어가보면...괜히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밤 9시 이전에는 꼭 잠자리에 드는 두 아이들...
7살 딸아이는 어렸을때부터 잠자는 시각이 습관이 되어 버렸고...
둘째녀석도 누나가 잠드는 시각에 맞춰~ 잠을 재우려 애를 쓰고 있지요.
큰 무리없이 잠자리에 듭니다.
두 아이가 잠든걸 확인하고는...엄마, 아빠는 거실에서~ TV시청도 마음껏 하고...
가끔~ 군것질도 하고....ㅋㅋㅋ
그렇게 하루를 마감하지요.
며칠전 포스팅에 잠깐 언급한적이 있는데...^^
안방으로 들어간 아이엄마가 흐믓하게 웃으며...빨리 와보라더라구요.
뭔일인고 싶었는데....
안방으로 들어가자 마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흔치 않은 광경이라 사진기를 들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었습니다만....ㅋ
한번쯤 꼭 찍고 싶은 장면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제도...비슷한 포즈를 취하는 남매때문에 흐믓한 미소를 지었어요.
아이들이라 몸부림이 심한편이지요.
그래도 그렇지...어떻게 둘이서 똑같은 포즈로 잠을 잘 수 있을까요?...ㅋ
간혹, 주말아침에 늦잠을 자면서...아빠와 딸아이가 포즈가 똑같다며 아이엄마가 찍어놓은 사진을 보긴 했습니다.
팔의 위치며...배를 드러내놓고 잠든 모습이며...ㅋㅋㅋㅋ
여튼 보기 민망하긴 했습니다만...신기하긴 하더라구요.^^
손의 위치, 포개어진 다리의 위치, 그리고 누워있는 방향까지도 똑같습니다.
분명 따로따로~ 반듯하게 늬었을텐데....
카메라 후레쉬의 불빛때문이였을까요?
7살 딸아이가 몸을 뒤척이더니...이번에는 데칼코마니를 보여주네요.ㅋ
아이들 잠든 모습을 보면서...사진을 찍으면서...아이엄마랑 참 많이 웃었습니다.^^
괜히 기분좋아지는 묘한~~~ 분위기의 밤이였어요.ㅋㅋ
며칠전, 맛배기로 보여드린 수면 자세는...
머리를 맞대고 똑같은 포즈로 잠든 아이들이였어요.
분명 따로따로 몸부림을 쳐서 잠이 든것일텐데...
데칼코마니였습니다.ㅋ
누나는 왼쪽으로, 동생은 오른쪽으로 몸부림을 치면서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똑같은 자세로 머리를 맞대고 잠이 들어 있더라구요.
포개어진 다리 위치까지도 똑같습니다.ㅋ
9개월 동생도 누나를 참 많이 좋아하고...
7살 누나는 동생을 너무 많이 아끼고....
여튼 둘이 통하는게 있나 봅니다.^^;;
한번쯤~ 꼭 찍고 싶었던 사진을 근래들어 두번이나 찍었네요.
앞으로도 종종 요런 장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ㅋ
훗날 커서 이 사진을 보면~ 어떤말들을 할까요?...
엄마, 아빠에게는 물론이요~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의 한장면이 아닐까 싶어요.
보고 또 봐도 신기한... 6살 차이 남매의 숙면자세~
잠들었을때의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만 따로 찍어 모아볼까 봐요~ㅋㅋㅋ
딸...그리고 아들...너희는 틀림없는 남매가 맞구나~~~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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