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족여행 둘째 날 점심은 고등학생 딸이 검색한 곳으로 향했습니다.
이순신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여수 벽화마을로 유명한 곳에 위치해 있어요.
다만, 주차자리가 부족해 무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뜨거운 햇빛을 감수하며 조금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도로 또한 가게 앞은 일방통행이라 주차는 눈치싸움이 필요해 보입니다.^^
주차자리를 찾기 위해 서행을 하다,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주차자리가 없어 그냥 지나쳐야만 했어요.
다행히 공영주차장에는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바다식탁
대기줄이 길다는 후기를 많이 봤었는데,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각에다 월요일이어서 생각보다 대기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입구에서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하고
2팀 대기여서 가게 입구에서 기다렸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벤치가 있습니다.
올리브나무가 참 잘 어울리는 입구인 것 같아요.^^
여수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다식탁 아래는 바다연구소라는 카페가 있어요.^^
여수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루푸탑도 있던데, 강렬한 햇빛을 핑계로 올라가 보지는 않았어요.
30여분을 기다렸더니, 드디어 입장을 했습니다.
4인이었는데, 운이 좋았던 것인지 6~8인 단체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덕분에 넓은 좌석에서 아주 편하고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요구르트와 기본 반찬과 개인접시와 수저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아들 녀석은 자리에 앉자마자 요구르트를 아주 맛나게 먹어 버렸습니다.ㅋㅋㅋ
역시 배추김치 대신 갓김치가 나왔습니다.^^
메뉴 주문은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어요.
QR코드를 스캔하면 메뉴를 핸드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메뉴 선택 후, 주문하면 주문 완료~
음식이 늦게 나오는다는 후기도 본 것 같은데,
은벼리네가 방문했던 시간이 조금 여유있는 시간이었던 것인지
음식은 적당한 시간에 모두 나왔어요.^^
음식을 주문하고, 가게 내부와 창밖으로 보이는 여수바다를 감상했습니다.
가게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계단입니다.
아래층은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더라고요.^^
창가의 4인 좌석은 통유리 바로 옆이라
여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은 오션뷰 입니다.
6~8인 단체 좌석은 홀과 조금 떨어진 구석이었는데요.
역시나 통유리로 여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차례차례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바다파스타입니다.
가리비를 비롯한 각종 조개와 해산물이 가득한 토마토 로제 파스타입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이 선택했어요.
한식을 좋아하는 아이엄마가 주문한 갓김치볶음밥입니다.
갓김치의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볶음밥이에요.
이건 제가 주문한 찹스테이크입니다.
바다식탁의 시그니처메뉴 중 하나인 바다카레를 주문할까 하다가...
다 같이 먹으려고 찹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딸아이는 페페로니 피자를 주문했는데,
피자가 조금 늦게 나왔던 것 같아요.
배고픈 아들 녀석과 가족 모두, 피자가 나오기 전까지 식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빠보다 더한 딸아이의 사진에 대한 집녑때문이었어요.ㅋㅋㅋ
그래도 빠른 시간에 페페로니 피자가 나왔습니다.
1인 1 메뉴를 주문한 셈이네요.
음료는 아이들이 주문한 탄산음료를 나눠 마셨어요.
모든 음식을 나눠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했어요.
개인적으로 바다스파게티와 갓김치볶음밥이 가장 맛있었어요.
찹스테이크는 아주 연했고, 페페로니 피자는 조금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발견한 오픈 주방~
아마 아래층 바다식탁연구소의 음료를 제조하는 주방인 듯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다식탁을 나와
공영주차장까지 뜨거운 햇빛을 뚫고 다시 걸었습니다.
벽화마을이라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카페도 많고, 소품숍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은벼리네는 아들 녀석의 리조트 수영장에 빨리 가야 한다는 성화에 곧장 주차장으로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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