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만이네요. 주중 포스팅은 빠짐없이 하려고 맘먹었었는데...맘처럼 쉽지가 않군요.^^;
이사를 오니...이번에는 부산으로의 출장이 잦습니다. 쩝~
출장을 다녀온것으로 이번주를 마무리했어요~ㅋ
주말에는 이것저것 방치되어 있는것들을 마무리 해줬습니다.
남은 벽면 마저 페인트칠하고~ 리폼가구 문짝도 달아서 완성하고...ㅋ
그러니 하루가 후딱 지나가 버리더라구요.
배는 슬슬 고파오고~ 주말이니만큼 아이엄마에게 뭔가를 바라는건(?) 무리일것 같고...
그리하야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냉장고를 뒤적거리다 보니..우동면이 있더라구요~
오늘 아빠가 만드는 요리(?)는 볶음우동으로 낙찰되었습니다.ㅋ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이런저런 재료들을 꺼내고 보니...뭔가 아쉬운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재료들을 다 냉장고로 다시 넣고는...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아빠가 야채를 손질하는 동안...딸아이는 홍합을 열심히 손질했습니다.
(아쉽게도 딸아이 홍합손질 모습을 찍질 못했어요~ㅋㅋㅋ)
올리브유에 다진마늘을 넣고 달달~ 볶다가...각종 야채들과 손질해 놓은 해산물을 넣고 다시 볶습니다.
우동면은 끓는물에 면발이 잘 풀어지도록 살짝 데쳐줍니다.
해산물이 익고, 홍합이 벌어질때 즈음~ 우동면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약간의 굴소스를 넣고 볶다가 전분을 물에 개어 부어줍니다.
약간의 소금을 간을 하면 끝~~~
뭐 입맛에만 맞으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볶음우동을 그릇에 담고...나머지 남은 홍합으로 홍합탕을 끓였어요.
"별아~ 맛있어?"
"응~ 아빠 최고~"
오랜만에 해준 음식이라 괜히 생색이 내고 싶은 아빠...ㅋㅋ
열심히...아주 맛있게 먹고 있는 딸에게 이것 저것 포즈를 요구합니다.
오징어를 유난히 좋아해서...쏙쏙 골라먹으라고 일부러 링모양으로 잘라서 넣었어요.
오징어만 쏙쏙 골라서 먹고 있습니다.^^
온가족이 오랜만에 둘러앉아 식사하는 시간....
우동을 맛본 엄마가 한마디 툭~ 던지는군요~
"아이~ 짜~ 약간 짠데?"
엄마의 말이 무섭게 딸아이가 한마디 합니다.
"하나도 안짠데? 나는 싱거운데~"
우동이 짜다는 엄마와 싱겁다는 딸아이의 설전이 한동안 계속되었어요.ㅋㅋ
굴소스가 조금 많이 들어간것인지...짠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뭐 여튼 전 맛있게 먹었으니까요..ㅋㅋ
아이엄마는 연신 홍합탕과 우동을 번갈아 먹더니...
"우동이 짜서 그런지 홍합탕이 맹맛이네~"
계속해서 짜다는 말을 계속하니...딸아이가 제 눈치를 하번 보더니...리액션을 하는군요.
"안짠데~ 난 맛있기만 한데~"
역시 딸이 최곱니다.ㅋ
오징어만 쏙쏙 골라먹다 보니 면이 많이 남았어요.
아빠를 위해서 (사진 찍으라고~) 면발을 몇가닥 먹더니만...
우동 절반이상을 남긴채 더 못먹겠다고 그러더라구요~ㅡ,.ㅜ
요즘들어 유난히 아빠와 딸이 하나가 되어 엄마를 공격(?)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때마다 엄마는 "이노무 여씨들~~~~"이란 말만 되풀이 하지요~ㅋㅋ
솔직히 조금 짜긴했어요~(굴소스를 너무 많이 넣었나 봅니다.)
딸아이는 아마도 오랜만에 요리를 한 아빠생각에 맛있다는 립서비스를 했었나봐요~
오징어만 골라먹고 면은 거의 남겼으니...ㅋ
그래도 아빠 기분상하지 않게 하려고~ 오히려 솔직한 엄마에게 눈치를 줬던 5살 딸~
이래서 아빠들이 딸바보가 되나봐요~ㅋㅋ
오늘은 딸아이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간식으로 준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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