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가 지나고 나니 갑자기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비가 오려는 듯 하늘이 무겁습니다.
그럼에도 한글날을 앞두고 있는 주말이라 나들이객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명절 음식 준비할 때나 볼 수 있었던,
곤약와 직화어묵으로 자꾸만 손이가는 반찬을 만들어 봤습니다.
곤약과 직화어묵은 탕국을 끓일 때 사용하는 재료인데요.
차례상에 올릴 분량만 만들다 보니 재료가 항상 남아요.
재료 : 곤약, 직화어묵(구멍 뚫린 어묵), 대파
조림간장, 올리고당, 고춧가루, 참기름, 참깨
곤약과 어묵을 적당항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직화어묵은 어슷 썰기로 썰어 준비했어요.
어묵크기에 맞춰 우무도 썰었습니다.
볶음팬에 조림간장과 물을 동일비율로 붓고, 올리고당 2큰술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준비한 어묵과 곤약을 넣고 센 불에서 볶듯이 졸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대파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대파는 넉넉하게 넣어주면 좋습니다.^^
어느 정도 졸여졌다 싶을 때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 뒤적여 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고춧가루 양을 조절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바퀴 두르고,
참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어묵은 원래 크기보다 불어서 커집니다.
투박하게 어슷 썰기를 했습니다만, 적당한 크기를 원하시면 얇게 썰거나 두께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그릇에 담아 다시 한번 참깨를 뿌리면 완성~!
다른 반찬 필요 없는 밥도둑입니다.
뜨끈한 밥 위에 올려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맵찔이인 아들 녀석도 맛있다며 밥 한 그릇 뚝딱 비워냈습니다.
탱글탱글한 곤약의 식감이 참 재미있습니다.
탱글탱글함 때문에 젓가락으로 그냥 찔러도 부서지지 않아 먹기도 쉬워요.
구멍 뚫린 직화어묵의 탱글함과 쫄깃함도 한몫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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