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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들이 반해버린 반찬~ 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명란버터구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1. 12. 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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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들이 반해버린 반찬~ 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명란 버터구이~!

 

평소 명란을 너무나 좋아하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 녀석~

밥반찬이 마땅하지 않을 때, 명란에 참기름과 쪽파를 넣고 슥슥 비벼주면

밥 한 공기 뚝딱 비워냅니다.

 

이번에도 마트에서 사 온 명란을 참기름 넣고 비벼주니

반찬 투정 없이 밥 한 공기 뚝딱 비워냈어요.

남은 명란은 그대로 냉장실에 넣어 뒀었는데...

그 명란이 생각나서 꺼내어 해동시켜 버터를 넣고 구워봤습니다.

 

재료 : 명란, 오이, 올리브유, 버터, 참깨

 

소스로는 마요네즈가 제격인데, 마요네즈는 또 아들 녀석이 싫어해서

그냥 명란만 버터에 구워 식탁에 올렸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명란이라 해동이 필요합니다.

성격 급한 저는 덜 녹은 명란을 구웠다가 옆구리가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했어요.ㅋ

 

명란 버터구이는 바로 버터에 구우면 타기 쉬워요.

올리브유에 먼저 적당히 구운 다음, 버터를 적당량 넣어 마무리합니다.

 

옆구리만 터지지 않았더라면 퍼펙트 했는데... 아쉽습니다.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이리저리 굴려가며 굽다가

버터를 적당량 넣어 버터향이 충분히 베이도록 구워줍니다.

 

옆구리가 터지는 바람에 이리 저리 굴리지를 못했어요. ㅠ.ㅠ

 

명란이 구워지는 동안,

오이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기지 않고 썰어 준비합니다.

 

명란 구이에는 오이가 빠지면 안 됩니다.

명란 특유의 그 맛을 아삭한 오이가 잡아주거든요.^^

 

잘 구워진 명란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 한번 빼주고,

한 김 식힌 후에 썰어 오이와 함께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

 

참 간단하지요?...^^

 

여기에 마요네즈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인데...

다음에 술안주로 먹을 때는 마요네즈를 꼭 곁들여야겠습니다.

 

한 김 식힌 구운 명란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오이와 함께 접시에 담아냅니다.

쪽파가 있었더라면, 쫑쫑 채 썰어 올려줬을 텐데...

쪽파 대신 참깨를 솔솔 뿌려줬습니다.

버터와 참깨가 어울리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ㅋ

 

명란을 굽는 순간부터 냄새에 이끌려 주방을 기웃거리던 아들 녀석~

구운 명란을 보고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역시나 밥 한 공기 뚝딱 비워냈어요.

물론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말이죠~

 

명란 구이에는 오이가 꼭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살짝 덜 익기도 했는데...

그냥 먹어도 되는 명란이니, 완전히 굽지 않아도 됩니다.

완전히 구워버리면 조금 뻑뻑한 식감이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명란으로 만든 명란 버터구이~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되니, 

시간 대비 아주 훌륭한 요리가 아닌가 싶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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