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무인듯 전혀 다른 치킨무모양마시멜로~!

치킨무인 듯 전혀 다른 치킨무모양마시멜로~!

 

사회적 거리두리 2.5단계 실행으로

3주간 학원을 가지 않는 아이들입니다.

초등학생 1학년인 아들 녀석은 더더욱 지루해합니다.

그렇다 보니 중학생인 누나에게 매달려 놀아달라, 게임시켜달라 조르네요.

 

그러다, 엄마나 아빠가 퇴근할 시각이 다가오면

빼놓지 않고 주문 사항을 이야기하는데요.

마침 엄마보다 아빠가 일찍 퇴근한 시각~ 

아들 녀석의 기막힌 주문에 아빠도 호기심이 폭발했습니다.

 

일전에 단무지 모양 젤리를 아이들이 먹는 걸 봤었는데...ㅋㅋㅋ

이번에는 치킨무라는군요.

 

치킨무 모양 마시멜로...

단무지 젤리와 비슷한 젤리인 줄 알았는데,

젤리가 아닌 캔디류로 분류가 되나 봅니다.

 

겉모습은 치킨무와 똑같습니다.

 

포장을 뜯는 방식도 치킨무와 동일하네요.

국물만 없다뿐, 모양까지 치킨무와 흡사합니다.

 

겉으로 봐서는 사탕 같기도 하고, 껌 같기도 합니다.

 

아들 녀석 손바닥 위에 올려보니...

차량에 비치해 놓은 껌과 모양이 똑같네요.ㅋ

 

아들 녀석과 나란히 입에 쏙~~~

캔디류라고 해서 조금 딱딱할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젤리인 듯 아닌듯한 캔디가 맞네요.

겉은 캔디인데, 꼭 씹으니 마시멜로처럼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새콤한 맛은 치킨무를 연상하게 하고요.^^

 

한 번에 다 먹지는 못할 것 같아요.

새콤달콤하긴 한데, 한꺼번에 다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으~ 조금씩 먹어야겠다~"

 

아빠의 말에 배시시 웃어 보이는 아들 녀석~

아들 녀석은 그 자리에서 치킨무모양 마시멜로 한통을 다 비워버렸습니다.ㅋ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군것질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다음에는 또 어떤 기발함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지 쪼끔 기대가 됩니다.

 

치킨무인 듯 전혀 다른 치킨무모양마시멜로~!

무료한 일상을 즐겁게 해주는 편의점 먹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