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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패키지 가족여행~ 이국적인 베트남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투본강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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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벼리파파 2019. 12. 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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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패키지 가족여행~ 이국적인 베트남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투본강 투어~!

 

베트남 다낭 패키지 가족여행 3일 차 오후...

현지식 쿠킹클래스와 커피 클래스를 마치고, 곧장 투본강 투어를 위해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길에 오행산에 잠깐 들렀습니다.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불리오는 오행산은 힌두교의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낭 시민들에게는 신앙의 땅으로 믿음을 받아온 산으로,

2개의 절과 부처를 모셔놓은 몇 개의 동굴이 있습니다.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동굴 한 곳을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절과 함께 다낭시내를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던데...

주차장에서 내려 바로 입장가능한 동굴만 보고 왔어요.

신기하게도 동굴 위쪽 바위에 선인장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동굴을 나와 다시 버스로 투본강 투어로 이동하는데...

가이드님이 설명해 주시길, 방금 일행이 관람한 동굴은 천연동굴이 아닌,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동굴이라는 설명을 해주시네요.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니 등골이 오싹해집니다.ㅋ

 

짧은 오행산 동굴 관람을 마치고, 투본강으로 향하는 길...

제일 먼저 코코넛 에코마을에서 코코넛 나무로 만든 베트남 전통 원형 배를 탑승했습니다.

 

작은 원형 배가 행여나 뒤집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럴 일은 전혀 없다며 안심을 시켜주시네요.

그런데... 한적할 줄 알았던 예상과는 달리, 완전 관광화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북적였어요.

 

2인씩 짝을 지어 원형배에 탑승합니다.

탑승하는 대로 바로 출발하는데, 여행객들을 일행 별로 그룹 지어 투어를 하니 더 재미가 있는 듯했어요.

 

좁은 강물을 따라 유유히 이동하는 코코넛 원형 배...

코코넛 나무로 만든 원형 배를 타고 둘러보는 시간은 대략 40분쯤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잔잔히... 그리고 유유히 이동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그룹을 지어 한 곳으로 모였습니다.

 

놀랍게도 일행들과 그룹을 지어 모인 곳에는 앰프가 있었어요.

옹기종기 배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서로를 단단히 묶고,

짧지만 요란스러운 흥 파티가 시작되었는데요.

아마도 우리나라 트로트 가수가 베트남으로 진출하면 대박 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ㅋ

 

"내 나이가 어때서~~~~"

 

각 그룹마다 경쟁이라도 하듯~

똑같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통에 흥보다는 소음에 가까웠던 느낌이네요.^^

코코넛 나무로 만든 원형 배를 타고 가다, 중간중간 흥을 돋우는 모습에,

서비스 팁 1달러가 자주 오고 갑니다.^^

 

흥겨운 노래와 가무 타임이 끝나고 방향을 돌리니...

드넓은 탄 본 강이 나타납니다.

군데군데 꽂혀 있는 베트남 깃발이 인상적이네요.

이대로 방향을 틀어 선착장으로 가나 싶었는데, 

다시 중간에 모여 뱃사공의 재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통 낚시하는 모습도 관람할 수 있었고요.^^

 

일행들은 다들 아이들과 짝을 지어 원형 배를 타고 있었기에...

아주 얌전했는데요.

장난기 발동한 뱃사공은 배를 이리저리 흔들며 사람의 혼을 빼놓는 듯했습니다.

와이프와 딸아이가 탔던 원형 배가 그러했어요.ㅋㅋㅋ

 

선착장으로 돌아가기 전, 다시 그룹으로 모여 뱃사공의 현란한 재간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서비스 팁이 오고 갑니다.^^

 

물에 빠질 듯 빠지지 않는 현란하고 노련한 뱃사공...

영상으로 남겼어야 하는데 조금 아쉽네요.^^

 

선착장으로 가는 동안에 흥에 겨운 뱃사공은 수시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어요.ㅋㅋㅋ

 

출렁거리는 원형 배를 부여잡고 웃으며 절규하는 사람들...

그러는 동안에 원형 배는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에코마을 코코넛 나무로 만든 원형 배 하선시에는 매너팀으로 1달러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선착장에 내려서, 잠시 그늘막에 앉아 일행과 함께 서비스로 제공되는 1인 1 망고를 즐겼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양과 달콤함~

망고 하나를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아 배가 불렀어요.^^

 

1인 1 망고로 잠시 쉬었다가...

투본 강변에 위치한 도자기 마을을 방문하기 위해 버스로 아주 잠깐 이동했습니다.

도자기 마을은 버스가 들어갈 수 있는 넓이의 도로가 있음에도,

입구에서 10인승 전동차를 타고 이동해야만 했어요.

일행과 상관없이 10인 좌석에 빈자리가 없어야 출발을 하더라고요.

 

10인승 전동차를 타고 도착한 도자기 마을...

로컬가이드가 티켓팅을 하고서 인원체크를 한 뒤에 마을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름에 걸맞게 마을 곳곳에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가는 곳마다 도자기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는 박물관인지 미술관인지 모를 건물이 있었는데,

마음 같아선 방문하고 싶었으나 단체 일정이라 그냥 지나쳐야만 했습니다.^^

 

큰길을 벗어나 진짜 마을로 들어서니...

베트남 특유의 옛 건물에 집집마다 도자기를 빚고 있었어요.

물론 도자기를 빚으며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마을 중간쯤에 관광객들이 줄지어 서있길래 뭔가 싶어 봤더니...

도자기 마을 입장객에게 무료로 조그만 도자기로 만든 띠별 피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어요.

아마 마을 공동체로 만들어 나눠주는 시스템인 듯 보였습니다.

 

무료로 나눠주는 것과 판매하는 것은 퀄리티의 차이가 상당했어요.ㅋㅋㅋ

아이들은 그래도 자기띠에 해당하는 동물 모양의 피리를 들고 좋아합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들 대부분 여성이었는데요.

2인 1조로 짝을 지어 흙을 반죽하고 도자기를 빚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도자기 마을은 베트남 현지인이 거주하는 곳이니 조용히 관람하는 게 예의입니다.^^

 

도자기를 굽는 가마도 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작더라고요.^^

 

도자기 마을이긴 하나, 흙으로 빗어 구워낸 제품 대부분은 유약을 바르지 않은 도기에 가까웠습니다.

가이드님의 말에 따르면 베트남 투본강에서 채취되는 흙의 특성상 

구워지는 시간이 짧아 가마가 클 필요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도자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곳저곳 관찰할 곳이 많은 곳인 듯합니다.

 

도자기 마을 관람을 마치고,

또 다른 방향의 투본강 선착장에서 작은 통통배를 타고 호이안으로 이동했어요.

계속해서 비는 오락가락~

통통배를 탈 즈음에 비가 오기 시작해서, 호이안으로 가는 동안에는 또 비가 그치더라고요.

투본강 주변으로 보이는 호이안의 전통적인 모습도 참 이색적이었습니다.

 

호이안 투어 이야기는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사공의 노래를 들으며 베트남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투본강 투어~

사공의 노래가 우리나라 트로트가 아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만,

흥미진진한 관광코스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책상 위에는 도자기 마을에서 선물로 받은 동물 모양의 흙피리가 고이 놓여 있습니다.^^

훗날에도 기념품을 보며 가족의 첫 해외여행을 추억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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