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를 닮고 싶은 개구쟁이 5살 아들녀석~!
날씨가 또 다시 영하권이로군요. 한파주의보까지 내렸으니...
이젠 가을이라는 말보다 겨울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가을을 이대로 떠나보내긴 아쉽긴 합니다만,
즐거운 마음으로 겨울을 맞이해야겠습니다.
2017년 겨울의 시작~
누나를 닮고 싶은 개구쟁이 5살 아들녀석의 행동에 빵~ 터지는 하루하루의 연속입니다.
무슨말이냐구요?
말 그대로 입니다.ㅋㅋㅋ
유난히 누나를 잘 따르는 5살 아들녀석입니다.
그러다보니 누나가 하는건 뭐든 따라하는것 같더라구요.
다 좋은데... 먹는 음식까지도 따라할때가 제일 속상합니다.
11살 딸아이는 좋아하지 않는 음식은 잘 먹지 않습니다.
5살 아들녀석은 평소 잘 먹던 음식도 누나가 잘 먹지 않으면 안먹으려 하더라구요.ㅋㅋㅋ
누나의 선쿠션을 몰래 가져다 바르는 일은 다반사...
이젠 하다하다 음식점에서 누나를 따라 입술에 바세린도 바릅니다.
음식을 다 먹은 딸아이가 립밤을 꺼내어 입술에 바르니...
"나도 발라야지~~~"
라며 누나에게 립밤이 아닌 바세린을 건네받아 입술에 바르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아들녀석의 행동을 한참을 바라봤네요.ㅋㅋ
누나가 하는건 뭐든 따라하는 아들녀석~
성장과정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가끔 여성스러운 면만 보는것 같아 살짝 걱정도 되긴 하더라구요.
지난주말, 11살 딸아이의 피아노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연주회가 시작되기 전 객석으로 내려온 딸아이~
5살 아들녀석이 한동안 넋을 잃고 누나를 바라봤어요.ㅋㅋㅋ
[누나 너무 예쁘다~]를 연발하면서 말이지요~
연주회가 진행되는 내내 지루해하면서도 누나가 나오자 집중해서 연주회를 관람했던 아들녀석~
나중에 딸아이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자기도 피아노연주회 무대에 서게되면 예쁜 핑크색 드레스를 입어야겠다고 그랬다는군요.ㅋㅋㅋ
예쁜걸 유난히 좋아하는 아들녀석입니다.
평소 개구진 모습과는 정 반대의 핑크핑크를 좋아하지요.
그래도 무대에서 드레스를 입겠다는 발상은 좀 당혹스럽더라구요.^^;;
조금 더 크면 여성과 남성에 대해 명확하게 알게되겠지만...
지금으로선 누나의 모든 면을 따라하고 싶고 닮고 싶은 5살 개구쟁이 아들녀석입니다.
6살 터울의 남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6살 많은 누나의 모습에 대한 동경도 있는듯 합니다.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딸이이와 그 모습을 보며 성장하고 있는 아들녀석~
조금 더 성장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군요.^^
누나를 닮고 싶어 누나가 하는건 뭐든 따라하는 개구쟁이 5살 아들녀석~
다음에는 어떤 말과 행동으로 아빠를 당혹스럽게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ㅋㅋㅋㅋ
6살 차이 남매의 건강한 성장을 아빠는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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