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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된 대관령 체험여행~ 힐링이 절로 되는 아기동물체험~!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7. 11. 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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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된 대관령 체험여행~ 힐링이 절로 되는 아기동물체험~!

 

이번주는 강원도 가족여행 이야기만 하게되는군요.^^

수능도 무사히 끝이 났고, 밤새 내린 눈이 겨울임을 실감하게 하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1박 2일의 짧은 강원도 여행~

둘째날 아침에는 양양 낙산사를 들렀고,

그 후에는 대관령 양떼목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하려 했습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대관령 양떼목장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양떼목장으로 올라갔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양들을 방목하지 않는다는 안내판이 보이더라구요.

잠깐 고민을 하다 다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얼어붙은 몸을 녹이려 커피숖에 들러 이것저것 검색해봤지요.

그냥 집으로 가기에는 너무 아쉬웠거든요.^^

 

검색해서 알게된 대관령 체험여행~

체험할 수 있는게 많은것 같더라구요.

바로 전화로 문의를 하고 예약없이 체험이 가능하다기에 바로 방문했습니다.

 

 

간판을 보였으나, 주차장에는 많은 공사 자재들로 조금 어지러웠습니다.

바람도 세차게 불고, 과연 체험장이 맞나 싶을 정도 였지요.

어쨌거나 체험을 마치고 나오는 가족들도 보이고..주차되어 있는 차량도 많아서 내부로 들어갔어요.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체험의 종류가 여러개가 있으나, 피자만들기체험이 주력인듯 했습니다.

우선, 은벼리네는 주인아저씨의 권유로 아기동물체험을 먼저 했어요.

아기동물체험은 1인당 7,000원입니다.

건물이 비닐하우스여서 반신반의했었는데...결론은 대만족이였습니다.^^

 

 

거센 바람에 비닐하우스가 괴성을 내긴 했습니다만...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을 이길 수는 없었던것 같아요.^^

 

먹이를 1인당 한통씩 받아 입장합니다.

입구에 구비되어 있는 손잡이가 달린 바가지에 먹이를 부어 아기동물에게 주는 체험인데요.

 

 

제일 먼저 만난 아기동물은 오리입니다.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이미 많은 분들이 체험을 하신탓에...배가 부를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인지...먹이는 먹는 둥 마는 둥~~ㅋㅋ

 

 

먹이를 주고 난 다음에는 아기동물들을 직접 안아 만지고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저하던 아이들이 이내 적응을 하고...아기오리를 가슴에 품는군요.^^

예쁘게 쓰다듬으며 말이죠.^^

 

 

이번에는 기니피그입니다.

온순한 동물이죠~ 애완용으로 집에서도 많이 기르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닌가요?ㅋㅋ)

 

 

디니피그 역시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어요.

예쁘게 쓰다듬기만해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품에 앉겨 있는 아주 온순한 녀석입니다.^^

11살 딸아이가 제일 좋아했던것 같아요.

 

다람쥐도 만날 수 있는데요~

평소 동물원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다람쥐~

 

바로 눈앞에서...아니 아이들 눈높이에서 볼 수 있어 좋았던것 같아요.

 

 

다람쥐는 숟가락을 이용해 씨앗을 먹이로 줄 수 있어요.

먹이를 먹는 모습을 아주 자세히 관찰 할 수 있어서 아이들 눈망울이 초롱초롱 했던것 같습니다.^^

 

호기심과 신기함으로 가득한 아이들 모습을 바라보던 주인아저씨께서...

은벼리네 가족을 아주 특별한 공간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바로 부화장이였어요.

 

 

흔히 알고 있는 달걀과 메츄리알입니다.

메츄리알말고도 더 있었던것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

갓 부화된 새끼를 손에 올려주시는군요.

 

5살 아들녀석 손바닥 크기보다 훨씬 작은 새끼병아리가 신기했습니다.^^

 

 

이번에는 새끼돼지 우리로 가봅니다.

겁이 많았던 녀석들입니다.

한참을 참색하더니 나중에서야 먹이를 보고 달려들던 녀석들이예요.^^

 

 

새끼돼지를 안아보겠냐는 말에 크기에 겁을 먹어서인지 다 거부하던 아이들입니다.ㅋㅋ

 

 

토끼는 우리안에 들어가 안아볼 수 있는데...

이 역시 아이들이 거부하더라구요.

얌전히 먹이만 먹였습니다.

 

 

잉꼬새를 직접 손에 앉혀 먹이를 먹일 수 있습니다.

푸더덕 거리며 날아오르는 잉꼬때문에 처음엔 겁을 먹었다가도 금새 적응을 하는 아이들이네요.

 

아쉽게 만나지 못했던 양도 만날 수 있었어요.

비록 1마리여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ㅋㅋ

 

 

양에게도 먹이를 듬뿍 주었습니다.

양을 가까이에서 본 아이들~ 부드럽게만 생각했던 양털을 직접 눈으로 보더니 살짝 실망한 눈치네요.ㅋㅋㅋ

 

아이들이 제일 긴장했던 아기고슴도치 먹이주기 체험입니다.

삐죽삐죽 가시가 아플것만 같은데...

손위에 먹이와 함께 올려놓으니 굉장히 얌전하더라구요.

쓰다듬을때에도 다시가 누워있는 방향으로 살살 쓰다듬어야 합니다.^^

 

 

고슴도치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 할 수 있었어요.

아그작 아그작~ 어주 열심히 먹이를 먹는 모습에 웃음이 나더군요.^^

아이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하지 않고 고슴도치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험장을 나와 다른 우리로 가봤는데요.

한켠에는 아기소가 있었고, 이미 성장한 오리와 닭들의 무리가 있었습니다.

남은 먹이를 소진(?)하기 위해서 였어요..ㅋㅋㅋ

 

 

먹이로 오리와 닭들을 유인하니...

줄지어 나오는 오리들과~ 무작정 달려드는 닭들....

먹이 바가지를 들고 있던 딸아이에게 한거번에 몰립니다.

어찌할바를 모르던 딸아이~ 결국엔 울음을 터트리네요.

 

알고 봤더니... 성질급한 닭들이 딸아이의 손등을 쪼았다는군요.ㅋㅋㅋㅋ

 

 

먹이 바가지를 닭들에게 빼앗기고만 딸아이~

눈에는 눈물이~ 입꼬리는 살짝 올라가는듯 보였습니다.ㅋㅋㅋ

 

기대하지 않았던 아기동물체험~

어른들도 아이들도 너무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였어요.

아기동물과 교감하는 동안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체험에 임한다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아기젖소에게 우유를 먹이는 체험은 아쉽게도 하지 못했어요.

아기젖소의 배가 이미 불러 있었거든요.ㅋㅋ

다음에는 꼭 아기젖소에게 우유를 먹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 여행 중 우연히 알게된 대관령 체험여행~

남녀노소 모두에게 힐링이 절로되는 아기동물체험입니다.^^

 

@ 다음 포스팅에는 피자만들기와 젤 양초만들기 체험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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