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월 아들녀석이 아침마다 장난감을 정리정돈 하는 이유~!
벌써 10월의 마지막날이로군요.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한주입니다.
가을의 끝자락인지 겨울의 시작인지 헷갈릴정도로 이른아침의 날씨는 참 쌀쌀합니다.^^
따뜻한 이불속에서 더 뒹굴거리고 싶은데...
요즘 46개월 아들녀석 성화에 아침잠을 설치기 일쑤네요.
빨리 일어나라고 재촉도 했다가...
뭐가 뜻대로 되지 않는지 아침부터 장난감을 붙잡고 칭얼거리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잠들기전까지 거실에서 장난감을 죄다 꺼내어 노는 아들녀석~
특히나 요즘 바다탐험대 옥토넛에 빠져있어 새로나온 장난감만 보면 사달라 졸라댑니다. ㅡ,.ㅜ
여느 아이들이 그렇듯~
새로운 장난감이 생기면 기존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잠시동안 방치되기도 하는데요~
아들녀석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주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만 따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바로 옥토넛 시리즈~~~ㅋ
전날까지도 잘 가지고 놀던 장난감인데...
아침만 되면 그 장난감들을 분리하지 못해 낑낑대다가 칭얼거리기 일쑤입니다.
"엄마~ 이게 잘 안되요~~~"
"아빠~ 이거 이렇게~~~~~~"
뭐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건지...
비몽사몽 일어나 아들녀석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면 어느새 꿀맛같은 아침잠이 달아나 버립니다.
그런데.....
자기 뜻대로 장난감을 분해하고 난 아들녀석의 한마디가 엄마, 아빠를 기막하게 하는군요.ㅋ
분해한 장난감을 바구니에 차곡차곡 넣고는...
엄마에게 한마디 하는군요.
"엄마~ TV 봐도 되?"
언제 짜증을 내고 울었냐는듯~ 아들녀석의 눈망울은 초롱초롱합니다.
아들녀석의 의중을 대충 파악한 아이엄마~
아들녀석에게 물었지요.ㅋㅋㅋㅋ
"은후야~ TV보려고 장난감 모두 제자리에 한거야?"
"응~~"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하는 아들녀석~
TV를 제한적으로 시청하게 하는 엄마를 들었다 놨다 하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ㅋ
장난감을 정리정돈 하고선 엄마의 잔소리를 원천차단해버린 셈이예요.ㅋㅋㅋ
46개월 아들녀석이 아침마다 장난감을 정리정돈하는 이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어쨌거나 아들녀석의 행동이 대견하기는 하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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