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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도 좋은데 봄맞이 대청소 할까요?

일상다반사/삶, 그리고...

by 은벼리파파 2011. 3.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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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 중순입니다. 주말은 잘들 보내셨나요?
경칩이 지났어도 꽃샘추위때문에 두터운 외투를 계속 입었어야 했는데...
그리고 행여나 찬바람이 집안으로 스며들까 문을 꼭꼭 닫아 두었는데...
창문을 활짝 열고 봄햇살을 집안에 가득 들여보는것이 봄맞이 첫단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꽃샘추위도 물러가는 듯하고...이젠 정말 완연한 봄인것 같아요.

낮으로 딸아이 또래친구들이 집에서 놀다가면 집안은 그야말로~ 폴탄? 전쟁터의 폐허처럼 되어버립니다.
엄마들이 수다떠는 그 잠깐사이~ 난리가 나는 것이죠~ㅋㅋ
집 안이 세상에서 제일 더럽다 해도 과언이 아닐진데...
겨우내 쌓인 먼지도 털어내고 찌든때도 말끔히 없애고, 향긋한 봄내음으로 집안을 바꾼다면,
꼬마악동들이 집 안을 헤집고 다녀도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며칠전 또래친구들이 다녀간 거실 한켠의 모습입니다.
수다를 떨고 나왔더니 이렇더라며 아이엄마가 증거(?)로 찍어놓은 사진이예요~^^

자 본격적으로 봄맞이 대청소를 해봅시다.

대청소를 할때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먼지제거!
봄햇살 가득한 창문을 활짝 열고 먼지를 제거해 봅시다.
먼지를 제거할때는 맞바람이 통하도록 가능한 집안의 모든 창문을 열어 놓고...
가능하면 가구의 문과 서랍까지 다 열어서 공기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관건은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하는것 입니다.
먼지털이의 사용은 오히려 먼지를 날리게 합니다.
거실의 전등갓부터~ 각 방마다의 전등위의 먼지를 제거합니다.
가구는 위, 아래로 훑어줍니다. 이때 가장 고민되는것이 옷장이나 책장아래의 아주작은 빈공간의 먼지제거입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려해도 청소기의 크기가 커 애매하지요.
이때는 가는철사나 세탁소 옷걸이에 스타킹을 이용해서 한번 쓱~ 훑으면 고민 끝~
아마 먼지덩어리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겨울 의류 및 침구 수납을 효과적으로...
옷장이나, 이불장 안에는 탈취제, 방향제, 곰팡이 제거제들이 하나씩 자리잡고 있습니다.
허나 요즘은 친환경시대~ 옷장이나 이불장, 수납장안에 넣어 놓은 각종 탈튀제, 방향제들이 오히려
병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옷들을 정리할때 대부분 엄마들이 드라이크리닝을 하실겁니다.
가정용드라이클리닝 세제를 이용하거나 친환경 업체에 의뢰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여의치 않을때는 드라이클리닝후에는 반드시 옷장으로 바로 넣지 말고
비닐커버를 벗겨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냄새가 충분히 날아갈 수 있도록 한후 옷장에 수납합니다.
옷장안에 있던 옷에서 나프탈렌 냄새가 난다면...
스팀다리미를 이용해서 증기를 뿜어주면 냄새가 어느정도 제거됩니다.^^

예전에 할머니들, 혹은 어머니들은 이불을 햇빝좋은날 마당에 걸어두고 마구마구 두들겼었지요.
제가 어렸을적 시골에 놀러가면 가끔 보던 풍경이였습니다.
그리고 어렸을때도 햇삧좋은 주말아침이면 이불을 항상 옥상으로 가지고 가 아버지께서 두들기곤 하셨는데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햇볕에 이불을 양쪽으로 말리고 두드려주고 털어내면 진드기를 박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불을 두들기면 그 충격으로 인해서 진드기의 70%가 내장파열로 죽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먼지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먼지를 빨아들입니다.
그리고 섬유탈튀네나 방향제 대신 소독용 알코올을 부리면 살균소독가지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대청소를 하려다가 집들이 선물용 조화리스를 딸아이와 만드는 통에 아무것도 못했습니다.ㅋ
조화리스 만들기를 다 끝내고 딸아이와 작은방으로 쫓겨나야만 했지요.
딸아이는 작은방으로 쫓겨와서도 땀을 뻘뻘 흘리며 공차기 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ㅋ

결국 오늘 포스팅은 봄맞이 대청소를 한게 아니라~ 하자는 내용이 되버렸습니다.^^;
봄햇살 가득한 창문을 활짝 열고 전등갓의 먼지를 제거할땐 아빠들의 도움이 필수 입니다.
이불들 먼지 터는것도 아빠몫~
집 안을 바깥의 봄내음으로 공기를 순화하고 겨우내 쌓인 먼지만 제거해도 분위기는 확 달라지겠지요?
비록 햇살좋은 낮에 대청소를 하지는 못했지만...분위기 만큼은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도 말이지요~ㅋㅋ
딸아이의 코치(?)를 받으며 직접 1시간 조금 넘게 투자해서 제작한 집들이 선물용 조화리스입니다.
거의 3~4년만에 만들어 보는것 같아요.
재료는 부산 자유시장에서 구입했습니다.
꽃가게 뽁이모를 대동하고 도매가로 구입했지요~ㅋㅋ
조화리스 완성품 1개의 가격으로 4개 재료분을 구입했으니 엄청 싸게 구입한거 맞죠?...^^
여튼 낮시간동안 딸아이와 앉아서 봄내음의 향기를 상상(?)하며 만들었습니다.
조화리스 만들기는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또 다시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그 기운을 느끼며 한주를 힘차게 출발합시다~^^

지난 토요일부터 유치원 언제 가냐고 묻는 딸아이를 보며...
이번주는 아주 즐겁게 유치원을 다녀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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