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배에서 태어나서 고맙다는 딸의 편지를 받아보니...
엄마배에서 태어나서 고맙다는 45개월 딸의 편지를 받아보니... 부산을 떠나 인천으로 이사온지 3주가 넘어가는 군요. 그간 이모들도 다녀가고, 고모들도 다녀갔습니다. 새로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한지도 1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사후 2주동안은 엄마와 함께 집에서만 있었거든요. 딱 그시기에 고모들이 집들이겸~ 나들이를 온것이지요. 작은고모는 아주~아주~ 늦둥이를 본터라...딸아이는 사촌동생이 마냥 신기했나 봅니다. 아직 백일이 채 되지 않은 사촌동생이 온다는 말에... 45개월이 된 은별이는 동생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고모들이 오기로 한 전날부터 기다리더니... 그날 저녁...퇴근한 아빠에게 색종이 한장을 건네주더라구요. 쑥스러운듯~^^; 엄마 아빠 사랑해요. 결혼해서 배에서 태어나서 고맙습니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2011. 10. 12.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