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웃음지은 택배상자 하나~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주말~
위쪽지방은 아직 영향권에 들지 않았는지...
아침부터 매미가 울고~ 푹푹찌는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8월 초여서 휴가 가신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은벼리네는 작은고모네와 휴가를 맞추느라 8월 중순에나 휴가를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탓에 출퇴근이 참 많이 힘드네요.
상쾌한 기분으로 집을 나서도...사무실에 도착하면 땀이 주륵주륵~
퇴근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원한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집이나 사무실까지는 조금 걸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ㅋ
시원한 지하철 안에서는 무념무상~~~
여름이 두럽지 않습니다.ㅋㅋㅋ
얼마전이였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고 있는데...
(누구나 그렇듯~ 출퇴근길에는 휴대폰이 함께합니다.ㅋㅋㅋㅋ)
낯익은 분의 메세지가....ㅋ
바로 블로그 이웃님이신 포장지기님의 메세지였어요.
얼굴 한번 뵌적 없고~ 온라인상으로 안부를 주고 받는 블로그 이웃분이십니다.
게다가...감성 육아잡지 [패런팅]에 매달 연재를 하고 있다는 공통분모때문에 더더욱 가깝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포장지기의 단상 : http://random-thoughts.tistory.com/
처가에서 옥수수를 수확할 예정인데 은별, 은후가 생각나 옥수수를 조금 보내주신다는 메세지입니다.
그 마음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한데...끝끝내 옥수수를 받고야 말았어요.ㅋ
평소~ 아이들을 이뻐해 주시는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렇게 포장지기님과의 잠시 잠깐 메세지를 주고 받고~
지하철을 내려 집으로 향하는길...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혀도 마음이 행복해서 였을까요?
그날 퇴근길은 덥지 않게 느껴졌었던것 같습니다.ㅋㅋ
그 후, 잠깐 잊고 지냈는데...바로 어제 옥수수가 도착했습니다.
직접 수확하신 옥수수 한박스~
생각보다 많은 양에 깜짝 놀랐아요.^^
옥수수가 도착하자 마자~ 딸아이는 환호성을 질렀다는 후문입니다.
그 자리에서 박스를 뜯어~ 옥수수 3개를 삶았지요.ㅋ
아이들의 성화에 엄마의 긴급처방이였던 거지요.ㅋㅋㅋ
포장지기님께서 옥수수를 보내주시기전,
군대 간 아들면회차 강원도를 다녀오신 아이들의 막내이모가 옥수수를 사다 주셨어요.
강원도 찰 옥수수라 그러시면서...^^
그런데 생각보다는 맛이 덜했던 것인지...아이들도 아이엄마도 자주 먹지는 않는것 같더라구요.
이번에 포장지기님께서 보내주신 괴산 찰 옥수수는...
8살 딸아이가 유난히 잘 먹는것 같습니다.ㅋㅋ
오늘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어제 삶아 놓은 옥수수를 냉장고에서 꺼네어 입에 물고 다니네요.^^
박스에 있는 옥수수도 정리할겸~ 나중에 다시 삶아주겠다는 엄마의 말에도 불구하고...
아주 맛있게 냠냠~~~~ㅋㅋㅋㅋ
옥수수 알갱이가 아주 실합니다.
차가운 옥수수는 아이들 먹으라고 양보 아닌 양보를 하고~
저는 다시 삶은 따끈따끈한 옥수수를 맛보는 걸로~~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옥수수 하나씩을 해치운 남매...
엄마와 함께 거실에서 옥수수 정리에 들어갑니다.
얇은 껍질 한겹만 남겨놓고~ 옥수수수염과 껍질을 모조리 벗겨내는 것이지요.
엄마와 누나의 손을 유심히 바라보던 18개월 아들 녀석까지도 합세합니다.ㅋㅋㅋ
포장지기님께서 보내주신 괴산 찰 옥수수~
아이들과 함께 옥수수를 직접 만지고 보고 느끼고....
이번 여름~ 아이들 간식으로 아주 유용할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려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옥수수 껍질을 벗기는데...
괜히 실실 웃음이 나오더군요.^^
블로그를 통해 만나 이웃분들이긴 하지만...때로는 형님같고~ 누나같고~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게 바로 블로그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은벼리네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조그만 선물이라도 해드려야 하는데...
당장 생각나는게 없네요.
대신~ 매일매일~ 아이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열심히 포스팅해야겠습니다.ㅋ
이웃블로그 포장지기님께서 보내주신 택배상자 하나로
온 가족이 더운 여름날 아침부터 하하호호 웃으며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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