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거친 상남자 포스의 18개월 아들~ 그러나 아빠는 멘붕~!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7. 16. 08:07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거친 상남자 포스의 18개월 아들~ 그러나 아빠는 멘붕~!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일 저녁...

장마비가 오려는지 구름이 잔뜩낀 하늘에 바람도 불더라구요.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시원한 퇴근길이였던것 같습니다.

 

쾨근하고 집에 오니~ 식사중인 8살 딸...그리고 식사를 끝낸 18개월 아들녀석이 반깁니다.

씻고~ 얼른 딸아이 옆에 앉아 밥을 먹는데....

18개월 아들녀석~ 뭐가 그리 궁금한지...식탁을 기웃기웃~~~ㅋㅋㅋㅋ

하는 수 없이 아이 엄마가 플래인 요구르트 하나를 줬어요.

 

전용 식탁의자에 앉아 요구르트를 먹기 시작하는데....

처음엔 잘 먹는가 싶었는데...ㅋㅋㅋㅋㅋ

 

 

이건 입으로 먹는 건지...가슴으로 먹는건지...ㅋㅋㅋ

요즘은 떠먹여 주려하면 기어코 본인이 먹겠다고 고집을 부리니...가만히 놔두고 있습니다.ㅋ

 

 

 

한참을 정신없이 먹다가 아빠와 눈이 마주쳤습니다.ㅋㅋㅋ

입으로 들어가는것보다 가슴으로 들어가는 양이 더 많아 보이네요.

아들녀석의 모습에 카메라를 들고는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니...

아들녀석 역시~ 미소로 화답합니다.ㅋㅋㅋ

 

 

 

아빠에게 미소한방 날려주고는 다시 요구르트에 집중하는 아들녀석~

한수저 떠서 절반이상은 가슴으로 먹어버리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자기가 직접 먹는 다는 만족감이 더 큰가 봐요.

 

아빠와 누나가 밥을 먹는 동안~ 식탁옆에서 조용히 요구르트를 먹고 있습니다.

비록~ 입이 아닌 가슴으로 먹긴 합니다만...ㅋㅋ

 

 

지난 주말, 그리 높지 않은곳에서 넘어지면서 몸에 팔목이 깔리는 사태가...

사나이 답게 한번 울고 그치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가서 X-ray를 찍었더니 손목에 살짝 금이 갔네요.ㅋ

다행히 성장판이 아니여서...일주일 정도 반깁스를 하고 있으면 나을꺼라고 하시더라구요.

 

18개월 아들녀석에게는 조금 거추장스러울뿐~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입니다.ㅋㅋ

 

 

반깁스만 아니면~ 양손으로 아주 난리가 났을터인데...

요즘~ 오른손이 아주 분주합니다.^^

 

요구르트를 입이 아닌 가슴으로 다 먹었을때쯤~~~

아들녀석은 숟가락 마저 씹어 삼키려는듯~ 숟가락을 계속 물고 있네요.ㅋㅋㅋ

 

 

아빠가 먼저 식사를 끝내고~ 8살 딸아이가 그 다음으로 식사를 끝냈습니다.

가족들의 식사가 다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엄마가 뒷수습을 하기 시작했지요.

아들녀석의 이런 모습은 늘~~~ 휴대폰 사진으로만 전송받아 봤었기에...

실제 눈으로 보는건 처음이였습니다.ㅋㅋㅋ

 

저녁에 씻고~ 금방 옷을 갈아입혀놨는데...

개의치 않고 입이 아닌 가슴으로 요구르트를 먹는 모습을 본 아빠는 그야말로 멘붕~~~

 

 

오랜만에 조금 일찍 퇴근해 아이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부쩍 성장한 아들녀석의 거친 상남자 모습도 보고 말이지요...ㅋㅋㅋ

8살 딸아이는 도 언제 이렇게 컸는지...숙녀티가 팍팍~~~ 나네요.^^

 

18개월~~~

이른둥이로 태어나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

또래에 비해 덩치가 커서 3살 혹은 4살이 아니냐는 오해를 종종 받고 있습니다.ㅋㅋ

무탈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들녀석이 대견합니다.

 

그나저나 거친 상남자 포스도 좋긴한데...

언제쯤~ 얌전하게 간식을 먹으려나요?....ㅋ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