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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이 그린 그림의 화룡점정? 보다가 빵 터져~!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7. 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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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이 그린 그림의 화룡점정? 보다가 빵 터져~!

 

7월이 소리없이 조용히 시작되는가 싶더니만...역시 다르긴 다르네요.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상쾌하게 출근길에 올랐다가도....

지하철에서 내려 5분여를 걸어 사무실에 도착하면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벌써부터 이런데...한여름에는 어찌감당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하네요.ㅋㅋㅋ

퇴근길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ㅋ

 

그래도 퇴근후에는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는 아이들이 있으니...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입니다.

 

어제는 17개월 아들녀석의 낙서에 대한 욕망(?)때문에...

8살 딸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선물로 받았던 사인펜을 통크게 내어 왔어요.

그런데~ 너무 오래 보관해서인지...잉크가 말라가는것 같았습니다.ㅋㅋ

오히려 17개월 아들녀석이 사용하기엔 적당하지 않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사인펜과 스케치북을 가지고 오니~

유독 사인펜에 관심을 가지는 17개월 아들녀석...

8살 딸아이는 그런 동생의 모습이 귀여운지...동생을 그려보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딸아이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ㅋㅋㅋ

 

 

그런 누나를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17개월 아들녀석도 그자리에 가만히 앉아 사인펜만 주물럭 거리네요.ㅋㅋ

 

 

딸아이가 열심히 그리고 있는 동생의 모습....

디테일까지 신경쓰는데요?...ㅋ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동생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마무리는 역시~ 거실 바닥에서....ㅋㅋ

 

누나가 어떻게 자기 모습을 그렸는지 궁금했던 걸까요?

사인펜을 들고 요지부동이였던 아들녀석...

슬금슬금 누나곁으로 다가갑니다.

 

 

그런데 말이죠~~ㅋㅋ

누나가 그린 그림을 본 순간~~~

묘한 미소를 짓더니....입술을 가져다 댑니다.

마치 화룡점정을 찍듯이....ㅋㅋㅋㅋㅋ

 

 

"으아악~~~~ 은후야 뭐하는거야?~~~"

 

8살 딸아이의 웃음 섞인 외마디 비명...

누나의 비명을 듣고는 더욱 신이난 아들녀석은 그림을 보다가 또다시 입술을 가져다 대는군요.

그것도 침을 잔뜩 묻힌채...ㅋㅋㅋ

 

 

동생의 그런 모습이 우스꽝스러운지...웃으면서 엄마에게 이야기합니다.

아빠 역시~ 사진을 찍으면서도 아들녀석의 돌발행동에 빵~ 터지고 말았지요.ㅋㅋ

 

몇번이나 입맞춤을 했는데...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그 후로도 몇번 입맞춤을 했습니다.

 

 

몇번의 입맞춤 뒤에~ 만족하는지...

씨익~ 웃어보이는 17개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자기가 그린 그림에 동생의 화룡점정을 보고 난 딸아이~

슬그머니...침으로 인해 번진 부분은 다시 그렸다는...ㅋㅋㅋㅋ

 

 

주방에서 설거지 하고 있는 엄마와~ 옆에서 사진찍는 아빠까지 그렸네요.

그리고 아래로는 동생을 그리고 있는 자기 모습까지....

동생의 디테일한 기저귀를 보고 또한번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딸아이가 그린 그림에 화룡점정을 찍은 17개월 아들녀석~

어제는 별것아닌 일에...한참을 웃었습니다.^^

이런게 행복이 아닌가 싶어요.ㅋ

 

개구쟁이 아들녀석~ 그리고 그런 동생을 너그러이 품어안는 8살 딸~ 

아빠는 딸과 아들이 있어 오늘도 힘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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