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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독을 아시나요? 꼼독의 득과 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5. 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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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독을 아시나요? 꼼독의 득과 실~!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별아~ 꼼독 했어?"

 

초등학교 입학한 첫날부터 알림장에 기록되어 왔던 꼼독...

꼼독이란 꼼꼼한 독서, 꼼짝마 독서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아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꼼꼼하게 책을 읽는 시간이 될것이고...

책을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꼼짝않고 책읽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겠네요.

버릇~ 아니 습관을 길러준다는 의미에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의 알림장에 기록되어져 오는 꼼독의 시간도 점점 늘어나는것 같더군요.

처음에는 20분으로 시작해서...이제는 40분입니다.

평소 책을 좋아하는 딸아이도 꼼독이라는 올가미(?)는 싫지 않을까 생각되는데....ㅋㅋ

그냥 아빠만의 생각일수도 있지요~

 

 어쩌다...꼼독을 놓치기라도 하면...어김없이 들려오는 목소리~

 

"별아~ 꼼독 했어?"

 

 

8살 딸아이는 깜빡했다며...거실에서 혹은 공부방 책상앞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하지요.

딸아이가 책을 좋아하니...한가지 눈에 띄게 좋은점이 있습니다.

바로 6살 차이나는 둘째녀석의 행동인데요.

누나의 행동을 곧잘 따라하더니...급기야 꼼독시간에는 둘째녀석 역시~ 책을 펼쳐듭니다.

물론 아직 책이 뭔지~ 내용이 뭔지 모르지만 말이죠.ㅋㅋ

 

 

16개월 아들녀석의 책들은...전부 8살 딸아이가 읽던 책들입니다.

연령대에 맞는 책은 전부 거실책장에 있는데....

어제는 누나가 공부방 책상에 앉아 꼼독을 하다보니,

16개월 아들녀석도 공부방 책장에 있는 책들중 암거나 뽑아들었군요.ㅋㅋ

 

그러다가 누나가 책을 다른것으로 바꾸면...자기도 책장으로 가 다른책을 뽑아 옵니다.

 요즘들어 더더욱~~ 누나바라기가 되어가는 아들녀석이예요...ㅋㅋ

 

 

그러고보니 어제 아들녀석이 뽑아든 책이 전부 영어책이였네요. ㅡ,.ㅜ

어쩐지 아들녀석에게 선듯~ 다가가서 책을 읽어주기가 겁나더라니....ㅋㅋㅋㅋㅋ

 

평소 책을 좋아하는 딸아이인지라...

꼼독을 할때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어쩔땐~ 정말 내용을 이해하고 책장을 넘기는것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ㅋ

 

 

꼼독이란거...부모된 입장에서는 참 좋은것 같긴한데...

과연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숙제처럼...매일매일 알림장에 기록되어져 오는 꼼독은....

책 제목과 부모님의 확인 사인까지 받아가야 합니다.

책읽는 습관... 참~ 중요합니다.

타의가 아닌 자의에 의해 책읽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아마도 16개월 아들녀석은 누나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책읽는 즐거움을 배워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8살 딸아이가 책을 좋아하다보니...거기에다 학교에서 꼼독이란 숙제 아닌 숙제가 있다보니....

늘~ 책이 부족하단 생각이 드네요.

 

"여보~ 별이 책좀 사줘야 겠어~"

"응? 으응...."

 

한때는 딸아이가 읽을 책을 고르는게 주중 행사였는데...

되돌아 보니 언제부턴가 잊고 있었네요.^^

 

은벼리에게 꼼독은 아주 좋은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만...

아빠에게는 기분좋은 단점이 되버렸습니다.ㅋㅋ

이번주 부터 아이들 책주문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여보~ 설마 용돈을 줄이는건 아니겠지?...으흐흐흐흐)

 

@ 저도 딸아이를 따라 꼼독을 시작해볼까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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