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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나 고우나 우리는 남매입니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5.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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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나 고우나 우리는 남매입니다.~!

 

다시 출장 생활 시작입니다.^^

어제 아침에는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장길에 올랐네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16개월 아들녀석....

8살 딸아이가 그랬던것처럼....퇴근하는 아빠의 구두소리만 들어도 버선발로 아니 맨발로 뛰어나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아들녀석이 이뻐 죽겠습니다.ㅋㅋ

 

16개월 아들녀석에게는 누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마냥 즐겁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누나와 함께 거실에서 뒹굴뒹굴~

주말이면 그 풍경은 더 여유롭지요.^^

 

 

이런 남매들 틈에 끼어 아빠도 감이 뒹굴거립니다.

그렇다 보니~ 아이엄마의 입에선 자연스럽게 "이누무~ OO들~~~" 이란 말이 나와요~ㅋㅋㅋ

 

출장 생활이 잦은 요즘~ 아침풍경과 더불어~

남매의 하루일과가 어떤지 참 많이 궁금합니다.

그런 아빠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듯~

아이엄마는 하루에 많게는 서너번까지 사진을 찍어 휴대폰으로 전송해 주곤해요.

 

어제는 8살 딸아이가 피아노 학원을 마치고...

16개월 둘째녀석까지 대동해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다녀온 모양입니다.ㅋ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남매의 모습~

아마도 16개월 아들녀석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누나와 함께여서 더더욱 신이난 모습이네요.

 

 

오후시간...누나가 방문학습을 할때면....

16개월 아들녀석은 혼자 놀다 지쳐~ 공부를 방해하기도 합니다.ㅋㅋㅋ

 

살금살금 기어들어가~ 놀아달라는듯한 제스쳐를 취해보지만...

반응이 없자~ 냅다~ 책상을 밀어버리는 대담함까지....

선생님께서 많이 당황하셨을텐데...웃으시며 16개월 아들녀석과 대화를 주고 받았다는 후문이...ㅋㅋ

 

 

그런 동생을 미워하지 않는 8살 딸아이입니다.^^

동생으로 인해 눈물을 보인건 손에 꼽을 정도네요.

동생이 아주 갓난쟁이 였을때...동생손에 잡힌 머리카락으로 인한 고통때문에...

또 몇번은 아끼는 책을 동생이 멋모르고 찢었을때...등등...

여튼 대부분이 어린 동생을 탓하지는 못하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었네요.^^;;

 

이제는 그런 누나의 마음을 아는지...

누나가 눈물이라도 보이면...살며시 옆으로 가 위로를 해주는 모습도 보여줍니다.ㅋ

 

 

엄마의 폭풍 잔소리(?) 후에 온라인학습을 하는 누나옆에서...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놀고 있는 아들녀석입니다.

그런 동생이 귀찮을법도 하건만~ 아무렇지 않게 공부를 하는 딸아이의 모습이 더 대견스럽네요.

 

6살 차이 나는 누나와 동생~

아들녀석이 걷기 시작하면 딸아이가 눈물을 보일 일이 많을것이라는 아빠의 예상은 빗나가고 있습니다.

동생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이 동생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잠자리에 들기전~ 기분좋은 동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것도 누나입니다.

보드라운 동생의 배를 입을 대고 푸르르르르~~~ 불어주면~

동생은 까르르르르르~ 웃음으로 화답하거든요.^^

 

 

첫째가 딸아이여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 저만 하는거 아니죠?...ㅋㅋ

첫째딸을 가진 부모님들은 다들 공감하실꺼란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동생을 위하고~ 누나를 위하는~ 사랑스런 남매예요~

 

8살 누나, 16개월 남동생~

미우나 고우나~ 사랑스러운 남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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