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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동생을 달래는데는 누나라는 특효약이 최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4. 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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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동생을 달래는데는 누나라는 특효약이 최고?

 

벌써 4월도 중반을 넘어섰네요. 시간 참 빠르죠?

아랫지방으로 장기 출장중인데...봄이라는 계절이 무색할 정도로 덥습니다. 초여름 같아요.^^

 

이런 좋은 날에~ 15개월 아들녀석은 돌발진에 걸려...

칭얼거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는 한데~ 아직까지 예전 컨디션을 찾지는 못한것 같아요.

아빠가 없는 평범한 주중 저녁~

아이엄마는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아이들 밥먹이랴~ 초등학생 딸아이 공부 봐주랴~

칭얼거리는 아들녀석 달래랴~

잠자리까지 봐주다보면 집은 그야말로 폭탄이요~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컨디션이 안좋다 보니...엄마에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들녀석...

그런 아들녀석을 달래는 특효약이 하나 있긴 하지요.ㅋㅋㅋ

 

 

아이들 밥먹이고~ 우는 둘째녀석 달래서 씻기고...마지막으로 약까지 먹이고 양치를 시켜야만 하는 상황~

잠자리까지 봐주려면 어쩔수 없이 아들녀석의 칭얼거림은 감수를 해야 합니다.

이때 나타난 구세주~~~~ㅋ

8살 딸아이가 약먹이는것과 양치는 자기가 하겠다고 니서는군요.

약병을 받아들고 조심조심 동생에게 다가가는 8살 딸~

누나이기 때문일까요? 칭얼거림을 멈추고...누나가 주는 약을 꿀꺽꿀꺽 잘 먹습니다.^^

 

 

이번에는 양치할 차례~

 

"엄마~ 치약은 어딨어요?"

"치약....엄마가 칫솔에 미리 짜놨어~ 그냥 하면 돼~~"

 

 

동생의 눈높이에 맞춰 열심히 양치를 해주는 누나~

평소 좋아하는 누나이긴 하지만...컨디션이 안좋은지...칫솔을 입에 물고 울먹거립니다.

 그런 동생을 달래가며 양치를 끝까지 해주는 누나...

 

 

동생의 울먹거림에도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침착함을 유치한채...동생을 다독거립니다.

 

 

누나의 정성(?)이 통한것일까요?

아들녀석~ 칭얼거림을 멈추고 누나의 손길에 양치를 마저 끝내는군요.

 

아빠였더라면 몸부림도 쳤을 녀석인데....

역시 누나가 좋긴 한가 봐요~ㅋㅋㅋ

 

 

양치를 무사히 끝낸 아들녀석~~~

누나가 양치까지 해줘서 인가요?

활짝 미소까지 지어보입니다. ㅡ,.ㅜ

 

좀전까지 몸이 안좋아 칭얼거리던 녀석이 맞는건지....쩝

 

 

아빠도 달래지 못하는 아들녀석의 칭얼거림에는...

누나라는 특효약이 최고임을 다시한번 실감케 하는 순간입니다.^^

 

우리 집안 남자들은 전부 은벼리에게 홀릭되어 버렸어요.

아빠는 딸바보~ 동생은 누나바보~~~ㅋㅋㅋ

 

아빠에게는 비타민같은 존재~ 아들녀석에게는 엔돌핀같은 존재~

딸가진 아빠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이 아닐까 싶어요.흐~

 

아들~ 누나라는 특효약 많이 먹고~ 얼른 나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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