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남자아이의 식단, 그걸 다 먹어?
날씨가 참 좋습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서서히~ 여름이란 녀석이 생각날듯 싶어요.^^
봄철에는 입맛 돋구는 음식들이 참 많지요.
14개월 아들녀석도 봄철이라 그런지 식욕이 더 왕성해 졌습니다.
제법 많은 양을 한끼 식사로 먹는데도 시시때때로 간식을 줘야하니...ㅋㅋㅋ
예전에는 그냥 조그마한 반찬통에 반찬을 한두가지 만들어 놓고 주는것 같더니만...
이젠 제법 밥상 다운 밥상(?)을 받고 있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
얼마전 모 식품회사에서 이벤트로 받은 건강나눔접시~
요것 때문에 아들녀석의 한끼 식사가 더 풍성해진것 같네요.ㅋ
시금치, 멸치볶음, 삶은 계란, 두부~ 그리고 밥
어찌...아빠의 식탁보다 더 풍성한 이 느낌....모지? ㅡ,.ㅜ
식사때는 주로 아들녀석의 전용 식탁에서 식사를 합니다만...
아들녀석 혼자 밥을 먹을땐~ 거실에 밥상을 펴놓고 먹기도 하지요.
밥상을 펴니~ 본능적으로 식사시간이란걸 안걸까요?...ㅋㅋㅋ
바로 밥상앞으로 달려와 한자리 차지하고 앉습니다.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손을 뻗는 아들녀석~
손으로도 먹고~ 숟가락으로도 먹고~
아직까지는 거부하는 음식없이 넙죽넙죽 잘 먹습니다.ㅋㅋㅋ (식성은 아빠를 닮았나 봅니다.)
엄마가 숟가락을 손에 쥐어 주니...
입으로는 오물오물 거리면서~ 반찬그릇에 담긴 반찬 하나하나를 탐구하기 시작하네요.
이젠 제법 도구(?)를 이용해 먹을 줄 알더라구요.
특히나 숟가락을 이용해 퍼먹는건 수준급인것 같습니다.ㅋㅋㅋ
계란한번 퍼먹고~ 두부하나 건져먹고~
그리고 엄마가 건네준 밥한술 뜨고~
먹성이 좋아서인지~ 식사시간이 그리 힘들지는 않아요.
다만~ 양이 조금 부족할때는 아이엄마가 분주해 지긴 하지요~ㅋㅋ
엄마가 반찬을 골고루 얹어 입에 넣어주지만...
먹고 싶은 반찬이 있을때는 손과 도구를 이용해 직접 가져다 먹는 과감함도 있습니다.ㅋㅋ
성인 밥그릇의 반공기 정도는 먹는것 같아요.
그리고 바나나, 치즈, 플레인 요구르트까지 먹어줘야 합니다.
아들녀석의 먹성때문인지...딸아이때는 텅텅 비어있던 냉장고가~
요즘엔 늘~ 먹을거리가 있다는 사실~~
식사를 끝낸 아들녀석~
그제서야 바로 옆에 앉아 있던 누나가 눈에 들어오나 봐요~
누나를 향해~ 살인미소 한번 날려주고는....
아주 편한 자세로 물을 마시는것으로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그런데~ 자세가~~~~~
너무 편해 보인다~ 아들~~~~ㅋㅋㅋㅋ
돌이 지나고 한달, 두달 넘어가다 보니...자연스레 먹거리도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밥반찬도 처음먹어보는 것들이 많지요.
14개월 아들녀석이 요즘~ 푹~~~ 빠져있는 밥반찬은 다름아닌 김인데요~
김만 보면...아주 난리가 나거든요.ㅋㅋ
그건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가리는것 없이 잘 먹는 아들녀석~
먹는 모습만 봐도 제 배가 부른걸 보니...옛말 틀린것 하나 없나 봅니다.^^
요즘, 제대로 된 한끼식사를 하고 있는 14개월 아들녀석...
살짝 부럽긴 하네요.ㅋㅋㅋㅋ
아들~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거라~~
@ 저도 한때는 아내가 밥 위에 반찬을 올려주던 때가 있었는데....
뭐~ 그렇다고 아들을 질투하는건 아닙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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