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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된 딸아이를 위한 아빠의 요리~ 감자그라탕~!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4. 3. 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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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된 딸아이를 위한 아빠의 요리~ 감자그라탕~!

 

시간 참 빠르죠? 8살 딸아이가 유치원 졸업을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며 설레여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매일 아침 부산을 떨며 등교준비를 하는 딸아이를 보며 불안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했었거든요.^^

학교생활은 아주 잘 적응하고 있는듯 합니다.

이번 일주일 동안 아이엄마가 등학교길을 동행했습니다만...

조만간 딸아이 혼자서 등하교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사실은 딸아이가 입학식 다음날부터 혼자 등하교를 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긴(?) 했었지요.ㅋ

 

그런 8살 딸아이가 참 대견스럽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에 시샘이라도 하는듯~ 주 후반에는 조금 쌀쌀했습니다만...

이번 주말이 지나고 나면~ 완연한 봄이 시작되겠지요...ㅋ

 

어엿한 초등학생이 된 딸아이를 위해서 부드럽고 고소한 감자그라탕을 만들어 봤어요.

만드는 법도 아주 쉽습니다.^^;;

 

감자, 양파, 베이컨, 모짜렐라 치즈(피자 치즈), 다진마늘, 버터, 소금 한꼬집, 휘핑크림, 우유, 파슬리가루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감자는 얆게 슬라이스해서 한번 삶아 줍니다.

자투리 양파와 감자는 아주 작게 썰어 따로 준비해 두구요.

베이컨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얇게 슬라이스한 감자가 익는 동안....

화이트 크림소스를 만들어 주시면 되는데요~

소스 만드는 법은 예전에도 몇번 소개해 드린것 같군요.

 

 

녹인 버터에 다진마늘을 넣고 볶다가...잘게 잘라놓은 감자와 양파를 넣고 다시 볶습니다.

양파가 투명해 질때까지....^^

휘핑크림과 소량의 우유를 넣고 보골보골 끓여주세요.

어느정도 끓어오를때 불을 약불로 낮추고...핸드 블레이드로 감자와 양파를 갈아주세요.

너무 곱지 않고 조금 덩어리져도 괜찮을것 같아요.

 

그런다음 소금 한꼬집과 후추를 약간 넣고 간을 맞춰주면 크림소스 완성~~~

한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 놓고~ 냉장보관했다가 그때그때 필요할때 마다 꺼내어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미리 익혀놓은 얇게 슬라이스한 감자는 그라탕기에 담습니다.

이때 썰어놓은 베이컨도 적절히 섞어 주세요.

 

 

만들어 놓은 크림소스를 듬뿍 부어주세요. 넘치지 않을 정도로만....^^;;

 

 

피자치즈를 듬뿍올려 오븐에 구워주기만 하면 완성~~~

치즈도 듬뿍 올려줍니다.

 

 

파슬리 가루도 약간 뿌려주고...200도씨에 예열된 오븐에 10분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오븐이 돌아가는 동안~ 주방에는 고소한 치즈향이 가득 퍼지네요.

 

 

아주 맛스럽게 녹은 치즈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고소한 치즈 밑에는 크림소스를 잔뜩 품고 있는 감자와 양파가....ㅋㅋ

고소한 냄새부터 딸아이에게 합격점을 받았네요.ㅋ

 

 "아빠~ 진짜 맛있을것 같아요~~~"

 

 

먼저 딸아이가 시식을 해봅니다.

그라탕기에 수저를 푸욱~~ 꽂아서 풍성하게 한수저 떠놓고...

크림소스 품은 감자와 함께...짭짤함을 더해주는 베이컨까지...

딸아이 입맛을 사로잡았나 봅니다.ㅋㅋㅋ

 

 

감자그라탕...요거 하나로 가족들 식사시간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누구나 좋아하는 감자요리라... 더없이 좋았던것 같아요.^^

크림소스에 퐁당 빠져있는 포실포실 감자도 어찌나 맛나던지요.ㅋ

 

 

딸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쉴새없이 수저를 움직였습니다.

왠만한 음식들은 다 맛있다 표현해 주는 딸아이인데...

이번에는 진짜~ 입맛에 맞는 것인지...칭찬해주는 것도 잊은채...감자그라탕을 흡입(?)하는군요.ㅋㅋ

 

 

이제 초등학생이 된 딸아이~

먹는 모습, 행동하나까지도 요조숙녀가 되어가는것 같아요.ㅋ

 

초등학생이 된 딸아이를 위해 만든 아빠의 요리...

이번에도 대성공인것 같아요.

따스한 봄날이 우리곁에 왔을때쯤엔...어쩌면...

아들녀석을 위한 요리를 연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새끼 입에 들어가는 음식만 봐도 배가 부르단 말...이제야 알것 같으네요.^^

편식하지 않고 뭐든 잘먹어 주는 아이들이 사랑스럽습니다.

 

딸~ 내일은 또 뭐 만들어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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