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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드라마같은 아들 키우는 재미~ 바로 이런것~!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1. 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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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드라마 같은 아들키우는 재미~ 바로 이런것~!

 

오랜만에 장거리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경주로 당일 출장~ KTX가 있어 편하긴 합니다만 철도파업의 여파인지 예전처럼 차편이 많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ㅡ,.ㅜ

오랜만에 찾은 경주의 모습은 언제나 설레임 그 자체였습니다.^^

업무가 아닌 나들이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ㅋ

 

기분좋게 업무를 보고 집으로 복귀할 수 있었는데...

업무가 끝나갈때 즈음~ 아이엄마에게서 메세지 한통이 왔습니다.

12개월 아들녀석이 다쳤다는 내용~~~

순간 가슴이 철렁 했지요. 왜~ 어떻게~ 얼마나 다쳤는지...아들녀석은 괜찮은지....

 

 

요즘 혼자 서는 연습을 종종하는데...두꺼운 바지때문에 중심을 잘 못잡은 모양입니다,

이웃에 놀러 갔다가~ 혼자 서려다가 넘어지면서 가구에 긁힌듯 했어요.

얼굴을 긁혔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

연약한 피부에 얼마나 아팠을까? 또 얼마나 울었을까?....

얼른 업무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가야겠단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연이어 메세지가 오더라구요.

 

두편의 동영상~~

세미나 마무리 하는 중이여서 소리를 죽이고 잠시 감상을 했습니다만...

영상 그 자체만으로도 웃음이 묻어 났습니다.^^

 

 

아들녀석이 다치자 응급처리를 하고 집으로 온 모양입니다.

다행히 아들녀석은 많이 울지 않았다는 군요.

얼굴 반쪽만한 (거짓말 쪼금 보태서~~~) 밴드를 한쪽볼에 붙이고는...

허겁지겁~ 누나의 밥그릇을 탐하는 동영상이였습니다.ㅋ

휴대폰으로 찍은 영상과 사진이라 화질이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만...

다쳤음에도 씩씩한 예전 모습 그대로의 먹방을 보여주니...

엄마, 아빠는 그저 웃을 수 밖에요.ㅋㅋㅋ

 

 

집으로 돌아와 저녁식사 준비를 하면서~ 딸아이의 밥을 먼저 준비했는데...

12개월 아들녀석~ 쏜살같이 달려와 누나의 밥그릇을 손에 넣은 것이지요.

아이엄마가 말릴틈도 없이...ㅋㅋㅋㅋ

 

 

단순히 한쪽 볼에만 긁힌줄 알았는데...

다른 한쪽에도 긁힌 상처가 선명합니다.

 

12개월 아들녀석의 밴드 붙인 얼굴을 보며...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는데...

다행히 아무렇지 않은듯한 아들녀석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유식만 먹다가 요즘 경험하는 맛의 신세계를 알아버린 12개월 아들녀석...

밥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ㅋㅋㅋ

 

 

찰진 밥맛이 아들녀석의 식욕을 자극한듯 합니다.

쪽쪽~ 소리내어 어찌나 잘 먹었는지...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을것 같아요.

 

 

 밥을 손으로 먹는것이 아니라~

점점 밥과 얼굴이 하나되는듯 해서~ 밥그릇을 살포시 뺏었더니...

손에 남아 있던 밥풀을 야무지게 핥아 먹습니다.ㅋㅋ

 

 

동생의 개걸스런(?) 모습을 본 8살 누나....

결국엔 그 밥그릇은 포기를 하고~ 다른 그릇에 밥을 덜어 먹었다는 후문이....ㅋㅋㅋ

 

엄마, 아빠, 누나를 놀래켜 놓고는

아무렇지 않다는듯 우스꽝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아들녀석이 사랑스럽습니다.

딸아이 키울때와는 요런점이 다른것 같군요.ㅋ

은별이가 어렸을적엔 상상도 못했덤 모습들인데...^^

활동량도 많고~ 거칠고~ 활발하고~ 호기심도 많고~

영락없는 사내아이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긴 했습니다만...

하루하루 엄마, 아빠, 누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 12개월 아들녀석~

 

이웃블로거님의 댓글처럼...하루하루가 드라마고 코미디입니다.ㅋㅋ

딸 키우는 재미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어쨌거나 볼에 난 긁힌 상처는 빨리 아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들~~~ 첫번째 생일이 지나면...

조금만 얌전해 지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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