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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11개월 동생을 대하는 7살 누나의 자세~!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12.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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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11개월 동생을 대하는 7살 누나의 자세~!

 

또 다시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연말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날씨인것 같아요. ^^

7살 유치원생...딸아이는 마지막 유치원 겨울방학을 즐기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11개월 동생과 지내는 시간이 더더욱 많아 졌습니다.

 

둘째녀석도 하루종일 누나와 지내는게 싫지는 않은가 봐요~ㅋㅋ

잘 놀아주던 누나가 잠시~ 신경을 안써주면...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누나곁을 맴돌다가 기습적으로 공격하기 일쑤입니다.

특히,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을때....기습공격을 할때가 많아요.ㅋㅋㅋ

 

요즘 7살 딸아이가 푹~ 빠져 버린 책이 있습니다.

만화 형식으로 된~ 영어 알파벳 책이예요.

처음부터 끝까지...몇번을 정독(?) 했는지 모릅니다.ㅋㅋ

원래~ 거실 바닥에 철푸덕 엎드려 책읽기를 즐겨했었는데....

요즘은 동생때문에 거실 바닥에 엎드려 읽기 보다는

방문에 걸려 있는 그네에 앉아 책읽기를 즐겨 하고 있어요.

 

누나의 독서가 시작되니...거실을 배회하던 7살 아들녀석...

쏜살같이 누나에게 달려가...같이 놀아달라고 그러는것인지...누나를 방해하네요.

 

 

7살 딸아이는 책을 안뺏기려 기를 쓰고 책을 부여잡고 있고...

누나에게 질세라~ 11개월 아들녀석 또한 누나의 책을 잡고 안놔주는 사태가...ㅋㅋㅋ

7살 딸아이의 간절함에...아빠가 나서봅니다만....

 

"은후야~~~ 여기~ 여기~~~"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봅니다만...

이내~ 아빠는 상관하지 말라는듯~ 아주 개구쟁이 미소를 보여줍니다.

 

 

그렇게 아빠에게 미소 한방 날려주곤...

본격적으로 누나를 방해하기 시작하네요.ㅋ

 개구쟁이 동생이 막무가내로 덤벼드니...

꿋꿋하게 책을 읽던 7살 딸....포기한듯~ 책을 잡고 있던 손에 힘을 풀어버리네요.

 

 

"이눔아~~~ 누나 책을~~~~ 그러면 안돼~~~"

 

옆에서 아빠가 말려 보지만...아들녀석 말을 고분고분 들을리 없습니다.ㅋ

아빠가 다가가 떼어 놓으면...다시 쏜쌀같이 누나에게 달려들고~

떼어 놓으면 또 달려들고.....ㅋㅋ

 

 

몇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끈질김에 누나가 포기합니다.

읽던 책을 접어 옆에 두고....

동생과 함께 놀아주려는 것인지....덤벼드는 동생을 꽉~~~ 안아버리네요.ㅋㅋ

 

 

"너~ 왜그래~ 누나랑 그네탈까??"

 

가만보니 아들녀석은 누나와 놀고싶어서라기 보다는...알록달록한 책이 궁금했던것 같은데...

7살 누나는 동생을 꽉~ 안아서 무릎에 앉히는 군요.

 

 

누나와 함께 타는 그네~~~

처음에는 얼굴에 미소를 띄며 좋아하는것 같더니....

아직 11개월 아이에게는 그네가 무서운가 봅니다.

 

 

점점 인상이 찌푸려 지더니...급기야 울기 직전까지....

7살 딸아이의 작전이 성공한듯 보이네요.ㅋㅋㅋ

동생이 칭얼거리기 시작하자...깎지낀 손을 풀고 동생을 놔주는군요.

 

 

누나에게서 해방된 11개월 아들녀석은....

그후로 그네를 떠나~ 다시 거실을 배회하며 놀았다는 후문이....

그리고 7살 딸아이는 다시 그네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겼다지요.ㅋㅋㅋ

 

11개월 아들녀석의 호기심은 날로 늘어만 가고....

특히나 누나의 물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생의 장난기가 날어갈수록...동생을 대하는 누나의 대응도 늘어가는것 같아요.ㅋㅋㅋ

 

호기심과 장난기로 똘똘 뭉친 동생때문에 화가 날만도 하건만...

지혜롭게 대처하는 딸아이가 대견스럽네요.

 

그래서 11개월 아들녀석이 누나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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