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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뷰] 이별과 만남이 공존했던 다음뷰를 회상하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11.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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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뷰] 이별과 만남이 공존했던 다음뷰를 회상하다.

 

시간 참 빠르지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게 엊그제 같은데...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군요.

본격적으로 육아일기라는 타이틀로 포스팅을 시작한건 2011년 이맘때쯤입니다.

육아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실보다는 득이 많았던것 같아요.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똑같은 일상속에서 블로그는 삶의 활력소였습니다.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그 모습을 잊지 않으려 기록을 시작한것이

3년이란 세월동안 고스란히 블로그에 차곡차곡 쌓였네요.

 

 

어느덧 7살이 된 딸아이의 예전 모습들을 들춰볼때마다...괜시리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웃분들과 소통한 댓글 하나하나 읽을때도 마찬가지구요.^^

회상해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은데...

이웃분들과 소통하고 생각을 함께 나누고...심지어는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남도 가지면서

블로그에 대한 애정은 점점 더 커져갔던것 같아요.

 

가슴 아픈 이별이 있었을때도 이웃분들의 위로속에 힘을 낼 수 있었고...

둘째가 태어나던 긴박한 날에도 이웃분들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그냥 무심히 지나쳤던 아이와의 대화....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면서 아이의 행동과 말투에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고~

때론 반성을...때론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단순한 기록이 아닌~ 아이와 교감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인것 같아요.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살 딸아이의 모습을 처음부터 기록하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한창~ 이웃분들과 소통하고 교감하고, 교류할때쯤~ 둘째가 태어나서....

첫째 딸아이와는 또 다른 모습과 생각으로 둘째의 육아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13년은 참 뜻깊은 한 해 였네요.^^

긴박하게 태어난 그 순간부터...조금 빨리~ 이른둥이로 태어나 수술을 받아야 했던 순간까지...

훗날~ 아이들이 자라고 나서도 그때의 그마음을 잊지 않도록~

블로그에 기록된 내용들을 자주 꺼내어 봐야 겠습니다.

 

 

하루하루 아이들의 모습들을 기록하면서 반성도 참 많이 했습니다.

힘들고 지칠때 기록한 모습들을 보면서 많이 웃기도 했고, 위로도 받고, 힘도 얻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다음뷰로 글을 송고하면서 만났던 많은 분들...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잠시 휴식기를 갖는 분들도 계시고...

더러는 소식이 끊긴 분들도 계시고....

병마와 싸우시다 하늘나라로 가신 분의 안타까운 소식도 접했습니다.

 

 

은벼리파파에게 블로그란~ 삶의 활력소이자 커가는 아이들과 조금 더 가까이 교감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생각을...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그리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조금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블로거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다음뷰를 통한 이웃블로거들과의 소통...

사람 냄새나는 다음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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