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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 아들과 딸~!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11.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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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 아들과 딸~!

 

거리에 뒹구는 노오란 은행잎이 절정인 주말입니다.

보기에는 참 좋은데...한편으로는 청소하시는 분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겠구나란 생각이 드네요.^^

 

노랗고 빨간 단풍이 절정인 요즘...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10개월 둘째녀석의 먹방도 절정이네요.ㅋ

과일 하나를 먹어도 상남자납게~ 박력있게~

그러니 매일매일 빨래가 넘쳐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사과 한쪽을 시작으로...

이유식도 먹고~ 과일에 치즈에...여튼 하루에 간식을 자주 먹습니다.

10개월 아들녀석이 뭔가를 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ㅋㅋㅋㅋㅋ

 

 

이유식을 먹을때도 분명~ 엄마가 입속에 한수저씩 쏙쏙~ 떠 넣어 줬는데...

이유식 먹은 표를 팍팍 내고 있습니다.

이유식을 먹다 말고~ 사과도 한조각 먹어줘야 한다지요.ㅋ

 

 

사과 한족에 만족을 못한것인지...사과가 담긴 그릇을 엎어버리는 녀석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사과를 집어 먹는데...

이번에는 양손에 사과를 들고~ 사과를 먹는데...

우걱우걱~~ 확실히 누나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ㅋ

 

 

요 근래부터는 단감맛에 흠뻑 매료된 아들입니다.

새콤달콤한 사과만 먹다가...

묘한 달달함이 있는 단감 맛을 한번 보더니...

홍시와 단감을 아주 좋아하는군요.^^

 

 단감 한쪽을 손에 쥐어주면...행여 뺏길까 싶어...두손으로 꼭 쥐고 먹습니다.

 

 

먹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살포시 한쪽손을 잡아당겨 보았는데...

입을 절대 떼지 않는 녀석입니다.ㅋㅋㅋ

 

 

그런 아빠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단감 한쪽을 다 헤치워 버렸네요.

처절한 단감의 흔적만 남긴채....ㅋㅋㅋ

다 먹었다는 흐믓함에 미소를 보여줍니다.^^

 

 

10개월 둘째녀석이 뭔가를 먹을때 마다~

이맘때의 7살 딸아이 모습이 생각나서 앨범을 뒤적거려 봤어요.ㅋ

새삼스레 딸아이의 어릴적 모습을보니...

아들과 딸은 달라도 너무 다른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ㅋㅋ

 

 11개월때의 은별이 모습입니다.

 

 

단감을 손에 꼭 쥐고서...오물오물 아주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쭈욱 살펴보니....

오물오물~ 아주 얌전하게 단감을 먹고 있네요.ㅋ

 

 

단감을 먹는 모습에서도 꼬마 숙녀의 모습이 보입니다.

첫째딸아이가 이런 야점하고 조신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당연 아기들은 다 그런줄 알았건만....

요즘 10개월에 접어든 둘째녀석의 먹방 본능을 보고 있자니~

확실히 아들과 딸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습니다...ㅋㅋ

 

 

입가에 하나 묻히지 않고 얌전하게도 먹는군요.

7살 딸아이와 10개월 아들녀석~

미묘하게 닮은듯 하면서도 확실히 다른것 같습니다.^^

 

 훗날~ 비슷한 시기의 아들과 딸 사진을 비교해도 참 재미있을것 같아요.ㅋ

 

 

11개월의 딸아이와 10개월의 아들녀석...

외모는 분명 비슷해 보이는데...

먹는 모습부터가 틀리군요.ㅋㅋㅋㅋ

아들녀석~ 완전 상남자 스타일인데요?....^^;;

 점점 커갈수록 딸아이는 더 여성스러워질테고...아들녀석은 더 상남자 스타일로 거칠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일매일이 전쟁과도 같다는 아이엄마의 말을 이제 조금씩 이해하고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아들녀석...아프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요.

그래도 조금 더 크면~ 얌전한 모습도 조금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먹는 모습 하나만 봐도 확실히 다른 아들과 딸~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그런 모습마저도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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