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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드는 초간단 아이간식, 시리얼쿠키~!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3. 11.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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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드는 초간단 아이간식, 시리얼쿠키~!

 

연이은 추위에 몸도 마음도 움츠려지는 요즘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근교 이모네에 모여 김장을 한다는데...날씨가 조금이라도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아침은 항상~ 간단하게 먹자는 아이엄마인지라...

빵과 우유를 먹을때도 있고...

때론 평상시처럼 누룽지로 먹을때도 있고...

어쩔땐 씨리얼과 과일을 먹을때도 있습니다.

평상시 먹는 누룽지를 제외하고는 항상 빠지지 않는것이 우유인데요.

이는 7살 딸아이가 우유 마시는걸 지독히 싫어해서 이런저런 궁리를 해보는 중입니다.ㅋ

우유는 싫어해도 시리얼은 좋아하는 7살 딸~

시리얼을 좋아한다고 해서~ 달콤한 초코가 들어가 있는 시리얼을 사줄리 만무한 엄마...ㅋㅋ

그래서였을까요?

유기농 현미와 과일말린것으로 구성된 시리얼이..줄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하긴~ 제가 먹어봐도 맛은 그다지....아이들 입맛에는 맞지 않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긴 하는데...ㅋㅋ

 

버리자니 아깝고...그냥 먹자니 입맛에 맞질 않고....

살짝 고민하다가...예전에도 한번 만들었었던 시리얼 쿠키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딸아이 책읽으면서...오며가며~ 아주 잘 먹네요.^^

 

 먼저 재료입니다.

먹다 남은 곡물시리얼 적당량, 달걀 1개(흰자만 필요), 먹다남 은 견과류 조금 (없어도 됨), 소금

 

 

먹다 남은 시리얼과 계란 희자를 섞어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 오븐에 구워주면 되는데요.

냉장고를 뒤적거리니 아몬드와 호두가 있길래 조금 첨가해 봤어요.

 

 아몬드와 호두는 푸드 프로세서로 갈아줍니다.

너무 곱게 갈지 않도록 주의 하구요.^^

 

 

아몬드와 호두를 갈고 나서..

계란 흰자만 넣고...남은 시리얼을 넣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금 한꼬집 넣고~ 다시 한번 푸드푸르세서로 드르륵~~~ㅋ

 

 

계란 흰자의 점성때문에...시리얼과 견과류가 적당히 끈적이는데요~

먹기 좋은 양만큼 떼어내 쿠키모양을 만들어 주시면 되요~

아주 쉽지요?

쿠키 모양을 만드는건 아이들과 함께 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위생장급을 끼고...손위에 올려 동글동글 모양을 잡아 주시면 되요~

몇몇개는 중앙에 홈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 이유는 뒤쪽에...^^;;

 

 

이렇게 모양을 잡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간 구워주면 맛있는 시리얼 쿠키가 완성되요~^^

냄새도 고소하고..설탕, 버터같은게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달콤합니다.

어른들은 커피나 차한잔과 곁들여 먹으면 좋고...

아이들은 우유한잔과 함께해도 좋을것 같아요.^^

 

 

한김 식힌후에 한입 베어물어보니~ 바삭함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시리얼 자체에 꿀이 첨가되어 있었던 것인지...달콤함도 그대로 느껴집니다.

 

 어느 이웃블로거님이 자주 쓰시는 말씀이시죠?

쿠키는 쌓아야 한다고...ㅋㅋㅋ

못난이 시리얼 쿠키이긴 하지만...은벼리파파도 한번 쌓아 봤습니다.

 

 

쿠키 모양을 만들면서 중앙에 홈을 만들어준 쿠키는...

딸기쨈을 올려줬어요. (집에 딸기쨈밖에 없었습니다.ㅋㅋㅋ)

 

 

티스푼으로 한수푼씩~ 쿠키 중앙에 올려놓으면 완성~

먹기 좋은것이 맛도 좋다고 했던가요>

달콤한 쨈의 풍미가 더해지니...쿠키가 한결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쨈이 올려진 쿠키는 내어오자 마자 순식간에 없어져 버렸어요.^^

시리얼 쿠키는 유리용기에 넣어~ 식탁위에 올려놓고 오며가며 먹고 있습니다.

배는 부르고 입이 심심할때~

아이나 어른이나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쿠키인것 같아요.

 

 

7살 딸아이는 주로 책을 읽거나~ TV시청을 할때~ 요 시리얼 쿠키를 즐기는군요.^^

어제는 아빠와 거실에서 아주 편한 자세로 한자 공부를 하며 시리얼쿠키를 즐겼습니다.^^

 

 

앞니가 아직 나지 않아~ 쿠키를 먹는게 조금 불편할법도 하건만...

요령이 생긴것인지~ 어금니쪽으로 아주 잘~ 베어 먹네요.ㅋ

 

 

아빠가 만들어서 더 맛있다는 표현을 잊지 않는 7살 딸아이~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고...남은 시리얼과 계란흰자만 잘 섞어~ 오븐에 구워주기만 하면 끝~~~

곡물 시리얼이 아닌 다른시리얼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여튼~

초간단 쿠키 하나로 딸아이게 점수 좀 땄습니다.ㅋㅋㅋ

 

집에 잘 먹지 않아 남은 시리얼이 있다면...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아빠가 만들어주는 초간단 아이간식~

아빠가 만들어줬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맛은 배가 될것 같습니다.^^

 

안먹는 시리얼 처리도 하고~ 점수도 따고~

1석 2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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