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누나에게 배운 아침 식습관, 나도 사과미남?
이번주가 지나면 날씨가 꽤 추워질거라고 하죠?
예전과는 틀리게...수학능력시험이다~ 빼빼로데이다~~ 크게 와닿지 않는군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도 늘~ 긴장되고 설레이고 그랬었던것 같은데....
점점 무뎌지는 느낌입니다...쩝
벌써 주말이 코앞이네요. 시간 참 빠른것 같아요.^^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도 아닌데...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 참~ 아깝단 생각이 듭니다.ㅋ
그래서 항상 늦게까지 잠을 못자나 봐요.
이런 아빠와는 달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
주중에는 그런 아이들때문에 늦잠자는 일이 별로 없는데...ㅋㅋㅋ
주말에는 어김없이~ 늦잠을 실컷 즐기고 있습니다.
항상 제일 먼저 잠에서 깨어~ 어둠속을 헤집고 돌아다니는 9개월 둘째~
그 바람에 엄마부터 순차적으로 잠에서 깹니다.ㅋ
아이엄마가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아빠와 누나, 그리고 둘째는 거실에서 뒹굴뒹굴~ㅋ
정신을 차릴무렵~ 아이엄마가 내어오는 사과 한접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사과 한조각씩~ 손에 들고 아침을 시작하지요.
일찍 잠에서 깨긴 했지만...어둠속을 헤메이다~
밝은 거실로 나오니...멍한 표정입니다.ㅋ
엄마는 주방으로 가고~ 아빠와 아침인사를 나눈후...
손에 쥔 사과 한조각....
배가 고파~ 이유식이나 엄마젖을 찾을만도 한데...
일찌감치...7살 누나가 아침에 사과 한조각씩 먹는 모습을 봐와서인지~
아주 자연스럽게 사과한조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사과의 상큼함으로 잠을 날려버리고....
오눌오눌~ 서걱서걱~ 사과를 아주 맛있게 먹네요.
그렇게 맛있게 사과를 먹고 있는데....뒤통수에서 들려오는 누나의 소리...ㅋㅋ
누나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은지~ 엷은 미소를 띄는 둘째녀석...ㅋ
누나가 눈앞에 보이자~ 놀라서...황급히 사과를 입으로 가져가는 녀석...ㅋㅋㅋ
아마도 누나에게 사과를 뺏기기 싫었나 봅니다.ㅋ
접시에 사과가 한가득이구먼~~~ ㅡ,.ㅜ
못먹는거 빼고~ 먹을 수 있는건 엄청나게 먹고 있는 지라...ㅋㅋㅋㅋ
7살 딸아이도 거실로 나오자마자~ 사과 한조각을 먹고서는...
동생옆에 붙어 포즈를 취해주는군요.ㅋ
사랑스러운 아이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그 텁텁한 입으로 사과를 먹기가 쉽지 않을텐데...
누나의 영향이 있었던 것인지~
아침을 사과 한조각으로 시작하는 둘째입니다.
아빠는 아직까지~ 공복에 사과를 잘 못먹겠던데 말이죠~ㅋㅋ
특히나 껍질채로 먹는건 더더욱 곤욕인거 같아요~ ^^;;
아침 일찍 일어나 둘째녀석, 껍질채로 주어도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상큼한 사과 한조각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신나는지...
아침시간이면~ 컨디션이 최고조인것 같아요.ㅋ
기분이 정말 좋은 날에는...사과를 먹다 말고~ 아빠를 향해 미소도 지어줍니다.
아빠는 비몽사몽~ 회사는 가시 싫고~ 잠도 더 자고 싶은데...
방긋방긋 웃는 9개월 아들녀석때문에 또다시 힘을 내지요.ㅋ
그런데 말이죠~
7살 딸아이가 요맘때 사과를 먹던 모습과 확연히 차이가 있네요.ㅋ
역시 아들과 딸은 많이 다른가 봅니다.^^;;
달아이는 사과를 먹어도 아주 새침하게~ 예쁘게 먹었던것 같은데...
둘째녀석은 사내아이답게~ 거칠게 먹는군요.
9개월 둘째녀석 사과먹는 모습을 보니~ 문득 예전의 딸아이 모습이 생각이 나서...사진첩을 뒤적거렸습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다양한 표정으로~ 아주 예쁘게 사과를 먹는 사진속의 딸아이~
사진으로만 봐도 많이 틀리지요?....ㅋㅋㅋㅋ
7살 딸아이도 엄마의 영향을 받아~ 아주 어릴적부터 아침에 사과를 즐겨먹었습니다.
어릴적 식습관 때문인지...아직까지 아침에 금사과를 먹고 있지요.
그런 누나의 영향이 큰것인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이유식을 먹기전 사과를 먼저 먹고 있는 아들녀석...
좋은 식습관을 닮아가는것 같아 좋으네요.^^
누나처럼만~ 예쁘게...사과미남으로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
아빠도 누나 식습관을 따라~ 아침에 금사과를 먹으면...
훈훈한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하려나요?....^^;;;
그전에 뱃살부터 빼는게 우선이겠지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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