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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아이간식으로 최고! 하지 감자로 만든 벌집 감자~!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3. 7. 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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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아이간식으로 최고! 하지 감자로 만든 벌집 감자~!

 

연일 내리는 비때문에 몸도 마음도 추욱~~ 쳐지는 듯한 요즘입니다.

특히나 유치원 하원후에 밖에서 놀지 못하는 7살 딸아이가 제일~ 갑갑해 하는군요.

 

그런 7살 딸아이를 위해서 며칠전 딸아이의 작은이모가 보내준 하지감자로 간식을 만들어 봤습니다.

비오는날엔 뭐니뭐니해도 지글지글 전이 최곤데....

퇴근후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많지 않은지라...간단한 것으로 만들어 봅니다.

하지감자가 제철일땐...웨지감자를 참 많이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웨제감자가 아닌 조금 재미있으리거 벌집감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재미와 맛을 동시에 잡아버린...장마철 최고의 아이간식...

아이에게는 간식으로...어른에게는 간단한 맥주안주로 최고인것 같아요.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 않으니~ 제철 감자로 만든 최고의 먹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감자중에 알이 조금 긁은 것으로 골라 준비합니다.

껍질채 사용할꺼라 깨끗하게 씻어 줬어요.

그리고 반으로 잘라~ 격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줍니다.

칼집 내는것도 귀찮아 나머지 두개는 아코디언 형태로 칼집을 내워줬다지요...ㅋㅋㅋ

 

이렇게 칼집을 내어준 감자는 오븐팬에 유산지를 깔고...

전자렌지 기능으로 먼저 살짝~ 익혀줬어요.

 

 

전자레인지의 시간은 감자가 살짝 익을 정도로만....^^

감자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꺼내어 버터를 발라주는데요.

녹인버터에 소금과 파슬리가루를 첨가했습니다.

버터가 없으면 올리브유도 괜찮아요. (개인적으로는 올리브유가 훨씬 나은듯~ㅋ)

버터 바르는 일은 7살 딸아이가 담당했습니다.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 만드는 간식이라 아주 신이 났습니다.ㅋㅋㅋ

 

 

감자 사이사이에 버터가 잘 스며들도록 충분히 발라줍니다.

다진마늘이나 슬라이스한 마늘을 살짝 첨가해도 좋을것 같아요.^^

 

 

잘라 놓은 감자를 살살~ 벌려가며 속까지 버터가 스며들도록 발라줬습니다.

7살 딸아이...아주 야무지게도 발라놨네요.ㅋㅋㅋ

이 상태로 오븐에 넣어 구워주시면 되는데요.

 

자동기능이 있는 오븐이면 반달감자 굽기로...

아니면 23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에서 20분 정도 구우시면 됩니다.

향긋하고~구수한 감자냄새가 온 집안을 감싸네요.^^

 

 

감자가 구워지면서 더 벌어져요~

손으로 톡톡 떼어먹어도 되고~ 포크를 이용해 하나씩 콕콕 찍어 먹어도 되요~ㅋ

감자의 상태를 봐가면서~ 조금더 노릇한걸 좋아하시면 5분에서 10분정도 더 구우시면 됩니다.

딱 15분 구웠는데...그냥 삶은 감자의 느낌이 나는군요.ㅋ

 

저녁식사를 마친 딸아이도 냄새에 반해~

앉은 자리에서 감자 하나를 뚝딱 했습니다.^^ 

 

 

감자를 먹던 딸아이~ 아빠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드네요.ㅋ

얼마만에 딸아이이게 받아보는 칭찬인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비오는 날~ 가볍게 만들어 입의 심심함을 달래 줄 수 있는 간식...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요즘같은 장마철의 최고 간식이 아닐까 합니다.^^

 

 

한김 식은 후에~ 포크로 콕~ 짝어 올리면 껍질도 쉽게 분리가 되는군요.

뭐~ 너무 쉽게 껍질이 분리된다는 말은 아니구요.^^

 

 

한김 식은 벌집감자...조금 더 바삭한게 좋은것 같아~

다시 오븐에 넣어 5분정도 구웠습니다.

보기에도 더 바삭함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다시한번 향긋함과 구수한 냄새로 거실에 있던 딸아이가 포크를 가지고 오는군요.ㅋ

 

 

"아빠~ 진짜 맛있어요~~"

 

딸아이의 한마디가 아빠의 축축한 마음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퇴근후, 급하게 만들어 본 하지감자로 만든 벌집감자....

이만하면 아이간식으로 대성공인 셈이미지요?....^^;;

만들기도 간편하고 먹기에도 간편한...

제철 맞은 하지감자로 눅눅한 장마철을 이겨보아요~~~^^;;

 

제철 맞은 하지감자로 만들어본 벌집감자~

아이의 시선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았습니다.

조금 더 응용하면 아주 훌륭한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아요.^^;;

 

눅눅하고 축축한 기분이였는데 딸아이와 함께 만든 간식 덕분에 조금은~ 뽀송뽀송해진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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