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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누나의 바램, 동생이 빨리 컸으면 좋겠어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7. 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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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누나의 바램, 동생이 빨리 컸으면 좋겠어요~!

 

하루 종일 그리고 밤새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인지...몸도 피곤한거 같아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또 얼마나 더우려나요? 생각만해도 피곤합니다.ㅋ

 

연일 비소식에 유치원을 다녀온 7살 딸아이는 동생과 함께하는 시간이 평소보다 더 늘어난것 같아요.

그전에도 동생이 깨어 있는 시간이면 책을 읽어주거나 아무런 이유없이 동생옆에 살포시 누워 있거나 했었습니다만...ㅋ

어제는 어디서 찾아낸 것인지 실전화기를 들고와 동생과 전화놀이 삼매경에 빠졌다지요.^^

 

딸아이의 방 한켠에는 차마 버리지 못하고...차곡차곡 보관해둔 추억상자가 하나 있습니다.

4살때~ 놀이학교 다니면서 이것저것 만들어온 것들인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왜 버리지 못했는지...후회가 되긴 합니다만.....ㅋㅋㅋ

또 한편으로는 보관해놓길 잘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처럼 7살 딸아이가 한번씩 꺼내어 보곤 하는데...

딸아이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듯~ 잠시 추억에 젖는 표정이였거든요.^^

 

그 상자 속에서 찾아낸 실전화....

아빠, 엄마 역시~ 잠시 어린시절을 추억해 봤습니다.^^

 

 

 

"여보세요~ 은후야 잘들려??"

 

너무 가까이에서 동생을 부르는 딸...

실전화는 먼거리에서 놀이를 해야 제맛인데 말이죠~ㅋㅋ

아직 어린 동생이 저극적으로 누나와 놀지를 못하는 때인데...

밖에 비는 내리고...누나는 동생과 노는것이 마냥 즐거운데...동생 표정에선 피곤함이 뚝뚝 묻어납니다.^^

 

 

"은후야~ 이제 네가 말해봐~~"

 

한창 기분이 좋을때....이제 옹알이를 하는 수준인데...

누나의 요구에 부응할리가 없습니다.

동생의 반응이 시큰둥해도 7살 누나는 여전히 전화기를 입에 대었다가 귀에 대었다가...혼자서 분주하군요.ㅋ

시간이 지나니...동생 표정 또한 점점 일그러 집니다.

결국엔 엄마와 단둘이 실전화 놀이를 했다는 후문이....^^;;;

 

이제 뒤집기를 시작하고...아렛니가 올라와서 항상 침범벅에....

누나가 좋아하는 사부작사부작(?) 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한 느낌은 아빠만의 착각일라나요?...ㅋ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는 둘째~

누나의 바램처럼~ 건강하게 자라서 누나와 함께 뭔가를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음~ 둘째가 커서 누나와 함께 놀수 있을때쯤엔...누나가 호응을 안해 줄지도....ㅋ

훗날~ 누나의 추억상자는 동생에게도 아주 흥미로운 상자가 될것 같아요.ㅋ

 

누나와 남동생의 기분좋은 모습에 오늘도 흐믓하게 시작합니다.

 

7살 누나의 바램처럼 5개월 동생이 빨리 컸으면 좋겠습니다만...

동생이 커서 누나와 놀자고 할땐 과연 같이 놀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ㅋ

 

어찌되었던 사이좋은 오누이 모습에 아빠는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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