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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차이 남매의 한곳을 바라보는 시선, 이 남매를 어찌할꼬~!!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7. 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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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차이 남매의 한곳을 바라보는 시선, 이 남매를 어찌할꼬~!!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장마의 막바지(?)인가요? 오늘 많은 비가 내릴꺼라 하니...출퇴근길이 심히 걱정이 됩니다.

주말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더니...결국엔 오늘 시원하게 내릴 모양인가봐요.

계속되는 습한 날씨에...집안은 그야말로 눅눅함 그 자체네요.

제습기를 돌려봐도 자연앞에선 무용지물입니다.^^;;

 

7살 딸아이와 이제 5개월된 둘째...

다행히 주말동안은 막내 이모네에서 지냈기 때문에 심심함과 무료함은 없었던것 같아요.ㅋ

7살 딸아이는 올해 대학생이 된 오빠와 노느라 연신 까르르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고..

둘째는 외할아버지, 이모, 이모부, 그리고 나이차 많이 나는 형아들이 번갈아 안아줘서~ 울음소리를 낼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니....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리네요.

신나게 놀다가도~ 7살 딸아이를 꼼짝못하게 하는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TV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입니다.ㅋ

 

이번에는 5개월된 동생도 나란히 옆에 앉히고 TV에 시선을 고정하는군요.

 

 

요 며칠새 부쩍 자란 둘째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뒤집기에 성공하더니...어제밤에는 씻기면서 확인해 보니...

아랫니가 올라오기 시작했더라구요.^^;

 

쇼파에 몸을 기댄채 겨우겨우 앉아 있는 동생의 어깨를 살포시 감싸고는...

TV시청에 열중하는 7살 딸....

동생의 자세가 흐트러진것도 모른체...TV에 시선을 빼앗기고 맙니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완전 몰입한 모습에, 옆에서 지켜만 봐도 재미가 있군요.

아마 같은 또래아이들이 출연하다보니 더더욱 시선이 집중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왠만해선 TV시청을 못하게 하는데...

어린이프로나 EBS 교육방송 외엔 일절 TV시청을 못하게 하는데...

유일하게 7살 딸아이가 편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빠! 어디가!]입니다.

 

 

둘째녀석도 어느새 시선이 멈춰버렸습니다.

번쩍거리는 TV에 시선을 빼앗겼는지...누나와 나란히 앉아 TV를 시청하는군요.

이제 누워 있기보다 앉아 있는걸 더 좋아라 하는데...

그래서인지~ 앉아서 마주하는 사물들에 큰 관심을 보이는것 같아요.

TV광고가 나올때면 아주~ 정심 못차리게 몰입해서 보는걸 보니....

요맘때 아이들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ㅋ

 

 

다시 동생을 끌어안고 TV에 몰두합니다.

감탄사까지 뱉어 가면서 말이지요.ㅋ

뭘~ 알고나 있는것인지...누나와 하께 TV에 푹 빠진 둘째의 모습도 뭇음짓게 합니다.

 

6살 나이차에 둘째가 참 많이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누나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그새 참 많이 컸다란 생각이 드는군요.

아마~ 곧 누나를 따라잡을지도...ㅋㅋㅋㅋㅋ

 

 

아직 스스로 앉지는 못하기에...조금만 방심하면 자세가 흐트러져 버립니다.

누나는 동생을 신경쓸 겨를도 없나 봅니다.

입은 오물오물, 시선은 고정, 팔은 동생을 안고 있으나...별 효과 없음...ㅋㅋ

자세가 흐트러져 불편하면 한번쯤 칭얼 거릴만도 한데...

둘째도 여전히 시선은 TV에 고정하고 있네요.ㅋ

 

7살 딸아이가 좋아하는 [아빠! 어디가!]가 끝나고 나니...

동생을 쇼파에 그냥 내버려 두고~ 휑~~~하니 오빠방으로 들어가 버리네요. 쩝

 

 

누나가 가버려도 여전히 시선은 TV에 고정중입니다.

[진짜 사나이]란 프로그램을 열심히 시청중인데요.

누나와 같이 TV를 시청할때보다 사뭇 진지한 모습인것 같아요.ㅋㅋㅋㅋ

아빠의 착각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역쉬~ 사내대장부는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ㅋㅋㅋ

 

 

두눈을 부릅뜨고~ 입술을 굳게 다물고~ 아주 비장한 표정으로 TV를 시청하는 둘째녀석...

본능적으로 끓어오르는 뭔가가 느껴지는것인지...ㅋ

누나와 같이 보던 프로그램보다는 더~ 몰입해서 보는듯 합니다.

 

어쨌거나 7살 딸아이와 5개월 둘째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일요일 저녁의 TV프로그램....

아빠가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자연스레 같이 시청을 하게된듯 합니다.^^;

몰입해도 너~~무~~ 몰입해 있는 6살 차이의 남매...

이 남매를 어찌하면 좋을까요?....ㅋㅋㅋ

 

사이좋게 TV를 시청하는 남매...

나중에 커서도 싸우지 않고~ 한곳을 바라보며 그렇게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남매가 나란히 시선을 한곳에 두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

 

다음엔...TV프로그램이 아닌~ 조금 더 근사한 걸로....

한곳을 바라봤으면 좋겠어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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