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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 후다닥 만들수 있는 치즈계란말이~! 아이가 좋아해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3. 3. 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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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 후다닥 만들수 있는 치즈계란말이~!

 

에고~ 오늘도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아이엄마가 병원에서 퇴원후, 의욕을 가지고 시작했던 아침, 저녁 상차림...

한달여가 지나니 조금 꾀가 생기는것 같기도 하고...ㅋㅋ

긴장이 풀려서인지 늦잠을 자는 날이 많아 지는군요.^^

 

아침밥은 전날 저녁에 해서~ 밥만 따로 퍼서 보관하고~

아침에 7살 딸과 함께 먹을 누룽지를 준비합니다.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기때문에~ 밥을 퍼내고 나면 누룽지는 아침에 물만 부어서 끓여내면 되거든요.^^

전기 압력밥솥으로하면 편할텐데~~

가족 모두가 일반 압력밥솥의 밥맛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전기 밥솥은 잘 안쓰게 되는군요.^^

 

여튼, 밥은 그렇게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늦잠을 자더라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

반찬이 늘 문제네요~~^^

요즘 제철 봄날물이 한창인데...할줄 아는것도 없고~

엄마 위주의 반찬을 만들다보니...죄다~ 밍밍한(?) 나물류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7살 딸이 매콤한걸 잘먹는것도 아니고...

간편하게 소세지같은 아이들 대부분이 좋아할만한 반찬들을 좋아하는것도 아니니...

아침마다 냉장고 문을 열고 한참을 고민하는것이 하루의 시작이 되어버렸을 정도니 말이예요.ㅋ

 

그런데 지난주말, 시골에 계신 아버님이 올라오시면서~ 치즈를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처가가 전라북도 임실이거든요.^^

임실하면 국내산 치즈로 유명하잖아요.ㅋ

치즈 판매장이 처가와 가까워서 처가에 들릴땐 치즈를 빠지지 않고 사오곤 했었습니다.

여러가지 치즈가 있습니다만...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치즈가 바로 피자치즈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7살 딸이 피자치즈외에는 별 관심이 없으니...ㅋㅋ

덩어리 치즈를 사다가 잘게 썰어 냉동보관해 놓고 먹습니다.

 

마땅히 해먹을 반찬이 없을때~ 요~ 치즈만 있으면...

아이도 좋아하는 치즈계란말이가 뚝딱~ 완성이 되거든요.

요리 스킬같은거 없어도 됩니다.ㅋㅋㅋ

 

 

계란은 사용할만큼 넉넉하게 풀어놓고...

덩어리치즈는 사용하기 좋을 만한 크기로~ 적당히 썰어 냉동보관하시면 되요.^^

가끔씩 간식거리가 없을때...치즈만 녹여서 간식으로 줘도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바쁜아침이지만...치즈도 썰어봤습니다.ㅋ

치즈 그라인더(?)가 있으면 참 편했겠지만...없는 관계로 패쑤~~~

 

 

깍뚝모양으로 썰어서 냉동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필요할때~ 필요한 양만큼만 꺼내어 쓰기 딱 좋더라구요.^^

임실 피자치즈는 짠맛이 강하지 않고~ 치즈 특유의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아

한번 맛본 사람들은 그 맛에 반하는것 같아요.ㅋ

국내에서 생산되는 치즈니 기분은 더더욱 좋아지고 말이지요.^^

 

 

주부님들이라면 계란말이 만드는 것쯤은 식은죽 먹기 겠지요?..ㅋ

허나 초보아빠에겐~ 매번 공을 들여 만드는 것임에도 모양이 그리 예쁘지 않습니다.^^

적당히 가열된 후라이팬에 계란물을 붓고~~

한쪽을 말아 올리면서 피자치즈를 적당히 올립니다.

그리고~ 둥글게 둥글게 말아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이예요.^^

자칫~ 계란물이 모자라면 치즈가 녹아~ 흘러내릴수 있으니~ 요령것 알아서 만드시면 될듯~^^;;

 

 

그렇게 후다닥 만들어진 계란말이는 한김 식혀서 썰지 않고 접시에 담아 내시면 됩니다.

치즈때문에 칼로 썰어버리면 보기가 좋지 않아요.ㅋ

한김 식었을때~ 접시에서 바로바로 잘라 먹어야 피자치즈의 참맛을 느낄수 있다고나 할까요?.ㅋㅋㅋ

바쁜 아침~ 치즈하나로 온가족 모두 행복하고 여유(?)있는 아침을 먹었더랬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ㅋㅋ

피자치즈, 아니 임실 피자치즈를 유독 좋아하는 7살 딸~~~

식탁에 앉자 마자...아침상을 차리기도 전에 치즈를 달라니...ㅋ

치즈를 썰어놓은 김에 작은 접시에 담아 전자렌지로 후다닥 녹여주었습니다.

 

 

전자렌지로 2분정도 돌렸는데....너무 많이 돌렸나봐요~

치즈가 녹다 못해~ 조금은 타버려서...^^;;

1분에서 1분 30초정도로 녹이시면 딱일것 같습니다.

 

 

따뜻한 치즈가 쭉쭉 늘어나 먹는 재미도 두배입니다.

아침부터 치즈라니...ㅋㅋㅋ

7살 딸의 못말리는 식성이 또한번 진가를 발휘하는군요.^^

 

 

포크로 휘휘저어~ 적당하게 입으로 가져가면~~ 쭉쭉 늘어나면서 식어버리기 때문에~

먹는 재미가 솔솔하지요.^^

가끔씩 맥주 안주로도 치즈를 그냥 녹여서 먹었습니다.

안주로도 손색이 없더라구요.^^

 

 

녹인 치즈 한접시를 다 비워내고는 아침밥도 치즈계란말이와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아침에는 아빠와 함게 구수한 누룽지를 먹는 7살 딸~

계란말이와 함께하니 그 어느때보다도 속이 든든하군요.^^;;

 

늦잠을 자서~ 허둥지둥 아침상을 차리고 출근을 했습니다만...

치즈 하나로 간단하게 아침상을 준비할 수 있어서...그나마 다행이였던것 같아요.^^

반찬투정 하지 않고~ 잘 먹어주는 딸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식성이 시골밥상 스타일이라....바쁠땐 소세지같은것도 먹어주면 좋으련만~ㅋㅋㅋㅋ

(사실은 소세지 반찬은 아빠가 좋아합니다.ㅋ)

 

국내산이라 더 믿음이 가는 임실치즈~

바쁜 아침, 치즈덕을 톡톡히 봤네요.ㅋ

 

이번 주말에는 아이엄마를 위헤서 봄향기 가득한 반찬에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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