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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나의 힘~! 아빠, 책 좀 읽어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2. 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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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나의 힘~! 아빠, 책 좀 읽어요~!

 

밤새 눈이 내렸군요. 겨울이 이대로 물러나기엔 아쉬웠나 봅니다.^^

새삼스러울것도 없는데...창밖으로 보이는 온세상을 덮은 새하얀 눈이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아침입니다.

 

어제는 7살 딸의 유치원 6세반 수료식이 있는 날이였어요.

오늘은 봄방학식을 하는 날~

지금 담임선생님과의 마지막 수업이기도 하군요.

수료식을 마치고~ 그간 수업했던 모든 결과물들을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평소~ 집에서는 보지 못했던 7살 딸의 모습들도 볼 수 있었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엄마, 아빠가 의무감(?)으로 숙제를 해야만했던 그때의 일들도 회상하게 되는군요.

딸아이가 가져온 결과물들을 쭈욱~ 흝어보면서...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더라구요.

물론, 딸바보인 아빠눈에만 보이는 것일수도 있지만..ㅋㅋㅋ

 

글짓기, 작문(까지는 아닌고...문장짓기??), 글쓰기 등등~

작년 초반부터 올해 초까지...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이 티가 납니다.

아마도 매일매일 책읽는 습관이 한몫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루일과(?)를 끝내고 씻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시간~

모든 준비를 끝내고서 7살 딸아이는 엄마, 혹은 아빠에게 건네는 한마디가 있습니다.

 

"엄마~ 책읽고 자면 안돼?"

"응~ 읽고자~ 대신에 많이 읽으면 안돼~"

"네~~~"

 

잠자리에 들기전 책 1~2권은 꼭 읽어야 하는 딸~

그런 딸의 모습이 그저 신기한 아빠입니다.

아빠는 책~ 한두장만 넘기면 바로 곯아 떨어지는데...ㅋㅋㅋ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매일 책을 저렇게 읽었으면....

집에 있는 책들~ 몽땅 읽었을만도 한데....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많은가 봅니다.

아니면~ 읽었던 책을 또 읽는 것인지도....^^;;

 

돌이 지나고~ 책에 관심을 가질 무렵~

전집 보다는 단행본위주로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놀이학교를 다니게 되고~ 유치원을 다니게 되면서....

꼭 필요하다는 책들(전집)을 고민고민 끝에 구입하게 되었지요.

아주 유용하게~ 잘 읽었던것 같아요.^^

 

물려받은 전집도 꽤 있고...그 이후에~ 인터넷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전집도 있고...

여튼~ 수시로 책들을 꺼내어 보는 딸입니다.

거실을 서재화한건 아닌데...책장 자체를 아예 거실로 빼버렸어요.^^

 

"별아~ 오늘은 어떤책 읽을꺼야?"

"응???"

 

잠오는 눈으로 아빠의 질문을 잘 못들었는지...ㅋㅋ

잠이와서 곧~ 쓰러질꺼 같아도 꼭~ 책 1권은 읽어야 잠자리에 드는 딸...

 

거실에서 한두권을 읽고 난 후, 엄마, 아빠의 눈치를 보며....

잠자리까지 책을 들고 들어갑니다.

 

"엄마~ 책 몇권 읽어?"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한권만 읽어~"

 

취침시간 8시 30분... 늦어도 10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그 다음날~ 제시간에 일어나는 7살 딸이기에...

가급적 취침시간을 지켜주려 하고 있습니다.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드는 날이면...책을 읽지 않고~ 바로 잤으면 좋겠는데....

최소 한권은 읽어야 편히 잠드는 딸이기에....어쩔수가 없어요~^^

 

 

책읽는 습관을 들이니...자연스레~ 읽기, 쓰기, 말하기가 문제없이 잘 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상상력도 풍부해져서...문장짓기에서는 딸아이만의 독특한(?) 생각이 포출될때도 있는것 같구요.ㅋ

그리고....궁금한것도 너무너무 많아져서~

아빠를 난처하게 만들때가 많아요~ ㅡ,.ㅜ

아빠도 독서를 좀 해야~ 풍부한 상상력으로 답변을 해줄텐데 말이지요~ㅋ

 

앞으로 책을 많이 읽겠노라고~ 감히~ 다짐도 못하겠고....

그저~ 딸에게 책을 자주 읽어줘야 겠단 생각만 해봅니다.ㅋ

아이 동화책이라지만...읽어보면 어른들에게도 시사하는바가 참 많은것 같거든요~^^

 

오늘아침은 조금 여유가 있네요.^^

아이엄마와 아침식사를 끝내고...하지못한 포스팅~ 후다닥 하는동안...

아이엄마는 잠에서 깨어나~ 뒹굴거리고 있는 딸과 두런두런 아침수다를 떨고 있습니다.ㅋ

 

7살이 된 딸의 유치원 6세반 수료식....

해마다 받아보는 딸의 수업 결과물들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 자세히 보게 되는군요.

벌써 이렇게 커서 다음해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니...^^

거기다가 동생까지 생겨서인지 더욱 더 의젓해 보입니다.

 

 딸의 책읽는 습관덕에 아빠도 많은것을 배우고, 깨우치게 되는것 같아요.

앞으로는 딸의 궁금증이 더 많아질텐데....큭~

진짜~ 딸에게 한소리 듣기전에 책좀 읽어야 겠어요. 다짐은 못하지만 말이지요.^^

 

@ 밤새 눈이 쌓이긴 했어도...출근길 대란은 일어나지 않겠죠?

햇빛이 나면 금방 녹을것 같은 눈이긴 한데...하늘이 흐리네요.

출근길~ 안전 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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