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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크리스마스 카드,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0. 12.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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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월 딸아이로 부터 첫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습니다.
쿠겔놀이학교에서 선생님이랑 함께 만들었나봐요.
아빠가 되고 나서 아이에게 처음 받는 크리스마스 카드라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더라구요.
카드를 받고 좋은 기분을 만끽하다 카드내용을 보고는 웃어야 하나...울어야 하나...고민했습니다.ㅋ
아마도 선생님이 어떤말을 적을거냐고 아이한테 물어보고 메세지를 프린트해서 아이가 그위에 글을 썼나봐요~

 "엄마, 아빠, 이름 적어보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평소 자기 이름만 열심히 썼던게...엄마, 아빠 이름도 적어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번졌나봅니다.
그리고 한참을 보다...옆에 그린 그림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딸아이의 관찰력이 대단하다는걸 알았거든요...ㅋㅋㅋ 어찌 아빠의 머리가 제일로 크다는걸 알았을까요?
곰돌이가족이나 엄마, 아빠나...생김새도 비슷하군요.
(하긴 아빠가 곰처럼 생기긴 했죠~ㅋ)


카드를 다시한번 천천히 살펴봤습니다.
카드그림은 아마 크리스마스 트리를 표현한건가 봐요.
오른손, 왼손으로 물감찍기를 해서 그위에 반짝이는 스티커를 붙였군요...^^ 
100일 전에 찍었던 손도장이랑 비교하니 많이 컸네요~ㅋ
카드 탐색은 끝이났고...
카드를 전달하는 딸아이가 많이 쑥스러웠나 보더라구요.
카드를 엄마한테 전달하고 나선 멋적게 웃습니다.^^
카드를 전달하고서 부끄러워 하는 아이에게
"별아~ 아빠한테 할말 없어??"
조금 고민하던 아이의 행동...또한번 아빠를 행복하게 하는군요.
쓱스럽게 머리위로 하트모양을 그리는 딸아이에게 아빠가 주문을 합니다.
"별아~ 예쁘게 웃으면서~"
딸아이의 설정 미소~~~ 이쁜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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