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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핑크부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0. 12.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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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딸아이 얼굴을 보기가 힘드네요.
회사일이 바빠서 딸아이 잠든 얼굴만 보고 있습니다.ㅠ.ㅠ

워낙에 핑크를 좋아하는 공주님이라 부츠도 신중히 고르고 골라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어요.
딸아이가 걷기 시작할 무렵 운동화도 사고, 지인들로 부터 구두며 부츠를 선물받았을때만 해도 그저 발에 맞고 예쁘면 그만인줄 알았습니다. 엄마, 아빠 키를 닯아서 일까요? 딸아이 발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쩝 (아빠 186cm, 엄마 171cm)
신발들이 다 작아요~
작년에 조금 크게 사서 신었던 부츠  치수보다 무려 두치수나 크게 주문했는데도 딱 맞네요.
작년에 조금 큰 치수로 사서 신었던 부츠입니다. 조금 작아도 부드러운 소재라 작은 줄 모르고 신겼어요.
빠알간 털부츠는 돌즈음해서 선물받은 것인데...당시에는 커서 못신었고, 이듬해에는 작아서 못신었죠.
고로 한번도 신지 않은 새부츠인 셈이죠...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놀랍기도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만...
신발의 경우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면 조금 난감하더라구요~ㅋㅋ

며칠째 딸아이 얼굴을 제대로 못봤는데...어제 밤에는 잠들기전에 잠깐 얼굴을 볼 수 있었어요.
딸아이가 퇴근한 저를 보고 하는 말
"아빠, 오늘 아저씨가 핑크부츠 주고 갔어"
헐~
이왕이면 제가 직접 사서 딸아이게 신겨주었으면 더없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딸아이는 핑크부츠가 마음에 든다는 말을 남기고 꿈나라로 갔습니다.

예쁜 핑크 부츠가 도착하면 딸아이에게 신겨주고 사진도 찍으려 했는데.... 아쉽네요.
(추후에라도 사진으루찍으면 포스팅에 추가해야 겠어요...^^;)

아이의 성장속도도 놀랍고, 아무것도 아닌 일상적인 것들이 아이로 인해 다르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초보 아빠, 엄마의 생각도 커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첫아이에게는 늘 초보 아빠, 엄마일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12월 1일 저녁 다행히 딸아이 부츠 착용샷을 찍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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