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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칼칼한 초간단 별미요리~ 돼지고기 애호박찌개~!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1. 12. 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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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칼칼한 초간단 별미요리~ 돼지고기 애호박찌개~!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자꾸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요리,

주로 아이들 입맛에 맞춰 음식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른들 입맛에 맞는 초간단 찌개를 만들어 봤습니다.

 

수년 전, 전라남도 나주에서 파견 근무 중일 때,

식당에서 처음 접했던 음식인데요.

생각보다 깔끔한 맛에, 그 후로 자주 먹게 되었습니다.

파견 근무 복귀 후에는 식당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음식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재료 : 애호박, 감자, 양파, 돼지고기, 홍고추, 풋고추

(양념)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다진 마늘, 후추, 소금

멸치 다시마 육수 또는 치킨스톡

 

돼지고기는 마침, 카레용으로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고기가 있어 해동해서 사용했어요.

비계가 많지 않은 부위를 사용하면 됩니다.^^

 

재료 손질 전, 멸치다시마 육수부터 준비해 줍니다.

육수는 따로 준비해서 넣어줄 거예요.^^

 

육수가 끓는 동안 애호박, 양파, 감자를 썰어 준비해 줍니다.

크기는 반달 모양을 다시 반으로 잘라 준비했습니다.

채소의 크기는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하셔도 돼요.ㅋ

 

육수가 끓는 동안, 채소를 썰어 준비하고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줍니다.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고추장과 간장, 다진 마늘, 후추를 조금 넣어 잘 섞어주세요.

 

계량으로 하면 좋은데, 눈대중으로 대충 넣어 만드는 스타일이라...ㅠ.ㅠ

그러다 보니 항상 양이 많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ㅋㅋㅋ

 

뚝배기를 사용하고 싶었는데,

양이 조금 많을 것 같아 두꺼운 코팅 냄비를 사용했어요.

썰어 놓은 감자를 먼저 넣고, 준비해 놓은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부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한번 끓여주세요.

 

끓는 동안 돼지고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주세요.

이때 설탕을 조금 넣으면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잡내도 없어진다고 해요.^^

 

냄비가 끓기 시작하면, 양파와 애호박, 미리 밑간해 둔 돼지고기를 넣어줍니다.

 

다시 한번 뚜껑을 덮고 끓여주세요.

냄비가 다시 끓는 동안, 홍고추와 풋고추를 썰어 준비합니다.

 

조금 칼칼한 맛이 좋으시면 춧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사용하셔도 돼요.^^

어른 입맛에 맞는 음식이지만,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 은벼리네는 풋고추를 사용했습니다.ㅋ

 

냄비가 다시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놓은 양념장을 풀어 넣고 다시 한번 끓여주세요.

이때, 치킨스톡 반개를 넣어 감칠맛을 더해줬습니다.^^

 

양념장이 고루 풀어져 보골보골 끓기 시작하면,

마지막으로 미리 준비해 놓은 홍고추와 풋고추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조금 더 끓이고,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

고추장이 들어가서 조금 걸쭉한 국물이 포인트인데요.

기호에 따라 두부를 넣어 드셔도 맛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애호박보다 포실포실한 감자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두툼한 고기도 간이 적절히 베여 아주 맛있어요.

다른 반찬 필요 없이 애호박찌개 하나면 밥 한 그릇 뚝딱 비워낼 것 같습니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아들 녀석은 감자와 고기, 애호박만 건져먹고,

매운맛에 어느 정도 익숙한 딸아이는 맛있다를 연발하며 한 그릇 뚝딱 비워냈어요.

 

입맛 까다로운 딸아이인데, 좋아해 주니 괜스레 기분 좋습니다.

 

밥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추운 겨울날 뜨끈하고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생각날 때,

뜨거운 밥과 함께 호호 불며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별미요리, 돼지고기 애호박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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