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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어묵탕에 '이것' 넣었더니 대박~!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1. 12.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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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어묵탕에 '이것' 넣었더니 대박~!

 

날씨가 너무 추워졌습니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 이번 주말은 꼼짝없이 집콕만 해야겠어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지역은 눈이 너무 많이 왔다는데...

은벼리네가 있는 지역은 아침 햇살이 따사롭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창문을 열기가 겁이 나네요.

창틈 사이로 느껴지는 차가운 기운이 한파를 실감케 합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최고지요.ㅋ

오랜만에 꼬지 어묵탕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 대나무 꼬지, 모둠 어묵, 사각어묵, 계란, 무, 당근, 양파, 대파, 팽이버섯, 가락국수 면사리

(육수) 멸치, 다시마, 치킨 스톡 (치킨스톡이 없으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대체)

 

아이들에게는 대나무 꼬지에 어묵을 끼워달라 했고,

전 육수부터 준비했습니다.

 

마트에 갈 때마다 육수 다시팩을 구입한다는 걸 자꾸 잊어 먹네요.

다음에는 꼭 구입해야겠습니다.

건져내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멸치 다시마 육수를 끓여줍니다.

이때 치킨스톡도 함께 넣어 줬습니다.^^

 

모둠 어묵과 사각어묵을 대나무 꼬지에 꽂아 한편에 준비해 두고,

당근과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그리고 썰어 두었던 당근과 양파를 넣어주세요.

 

계란도 미리 삶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삶은 계란은 딸아이가 껍질을 까서 준비해 주네요.ㅋ

 

삶은 계란도 껍질을 까서 끓는 육수에 먼저 넣어 줍니다.

 

다시 한번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미리 준비해 놓은 어묵 꼬지를 육수에 푹 담가줍니다.

꼬지 어묵탕을 할 땐 깊이가 조금 있는 냄비를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보통 큰 볶음팬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깊이가 조금 있는 전골냄비를 사용했더니

깊이가 조금 아쉽습니다.^^;;

 

깊이가 조금 얕은 냄비여서,

꼬치 어묵을 수시로 이리저리 뒤집어 줬습니다.

살짝 끓기 시작할 때 대파를 넣어주고,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어묵은 불기 시작하면 덩치가 커져요~

덩치가 점점 커질 때는 어묵탕이 다 만들어졌다는 신호이니, 불을 끄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ㅋ

 

이번 꼬지 어묵탕은 이것으로 끝내지 않고,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할 수 있도록 가락국수 사리를 함께 넣어줬어요.

 

가락국수 사리는 금방 불지 않으니, 함께 넣어 끓이시면 됩니다.

 

지난 12월 중순, 회사 동료들과 시즌 마지막 골프 라운딩을 즐겼는데,

그때 그늘집에서 먹은 어묵탕이 생각나서 가락국수 면사리를 추가해서 넣어 봤어요.^^

 

버섯도 종류별로 넣으시면 좋은데...

특히, 팽이버섯은 식감이 좋아 어묵탕에 빠지면 섭섭할 것 같아요.

 

제일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을 올려줍니다.

팽이버섯 또한 먹기 전, 육수에 푹 적셔 익혀주세요.

어묵 또한 이리저리 뒤집어 가며, 겉면이 마루지 않도록 해줍니다.

깊이가 있는 냄비라면 이리저리 뒤집어줄 이유도 없습니다. ㅠ.ㅠ

 

그릇에 덜지 않고, 식탁 위에 냄비채로 올려 취향껏 어묵을 건져먹도록 했어요,^^

 

아이 엄마도 아이들도 가락국수 면을 제일 먼저 건져 먹네요.

어묵탕에 빠진 가락국수 면사리...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어묵탕 국물은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그 맛입니다.^^

 

꼬치 어묵은 꼬지를 들고 그대로 베어 물거나,

앞접시에 꼬지를 빼서 먹거나... 취향껏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됩니다.

푹 익은 가을무가 정말 달달 하네요.^^

 

국물 맛이 일품은 어묵탕

그리고 그 국물에 어우러진 가락국수 면사리~

찬바람 부는 겨울날~ 이만한 국물요리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식 크리스마스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것 같아요.ㅋ

어묵탕은 호호 불어가며 먹어야 제맛입니다.

거기에 면사리까지 호호 불어가며 건져 먹으니,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네요.^^

 

찬바람 부는 추운 겨울날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요리~

누구나 아는 어묵탕에 가락국수 면사리를 넣었더니,

근사한 한 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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