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나무젓가락 고무줄 총이 생각나는 ROKR - CORSAC M60~!

어릴 적 나무젓가락 고무줄 총이 생각나는 ROKR - CORSAC M60~!

 

성장 시기에 따라 관심사가 달라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 녀석도 마찬가지예요.

평소에도 뭔가를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들 녀석

놀이공원 나들이에서 나무 퍼즐 조립장난감을 발견하고선 그 앞을 떠날 줄을 모르더라고요.

결국엔 또 한번 장난감을 손에 넣은 아들 녀석입니다. ㅠ.ㅠ

 

[PORK] CORSAC M60

나무 퍼즐 장난감 6연발 고무줄 총입니다.

아들 녀석 혼자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만,

그 고민과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이미 해가 진 어두운 밤이었어요.

씻고 바로 잠자리에 들어야 되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조립을 시작하는 아들 녀석~

옆에 같이 앉아 아들 녀석을 지켜봤습니다.

 

상자를 조심스럽게 열어봅니다.

어떤 구성인지 저도 궁금했어요.^^

 

재단된 나무 퍼즐과 다량의 고무줄, 그리고 소량의 부품이 들어 있네요.

소량의 부품은 작은 스프링과 윤활제 역할을 해주는 초크입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홍보영상과 조립법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아들 녀석은 크게 관심이 없는 듯~

설명서를 먼저 꺼내어 정독하듯 읽어봅니다.

 

한글이 전혀 없는 설명서...

다행스럽게도 나무 퍼즐의 번호와 그림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옆에 앉아서 순서대로 퍼즐을 찾아 떼어준 것 밖에 없는 아빠~

뚝딱뚝딱 조립하니 점점 권총의 모양이 잡혀가는군요.

고정을 위한 본드가 필요 없는 나무 퍼즐입니다.

작은 조각까지 퍼즐로 맞추니 꽤 단단하게 조립이 됩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만들던 아들 녀석이 기어코 완성을 하고야 맙니다.

다 만들어 놓고, 그제야 씻고 잠자리에 드는 아들 녀석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사진을 찍어달라 요청하네요.ㅋㅋㅋ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장난감 고무줄 총을 가지고 노네요.

전날, 만들 때에도 조심 또 조심하라고 이야기해줬습니다.

다행인 건 표적이 함께 동봉되어 있어요.ㅋ

 

거실 바닥에, 책상에 표적을 놓고 고무줄 총을 발사하는 아들 녀석~

정조준하여 맞출 때마다 함박웃음을 짓네요.

 

아들 녀석의 관심사가 고스란히 드러났던 나무 장난감 고무줄총입니다.

당분간은 이 고무줄총에만 집중할 것 같아요.ㅋ

 

어릴 적 나무젓가락 고무줄 총이 생각났습니다.

그때 느꼈던 그 감정, 즐거움을 아들 녀석도 느끼고 있겠지요?..ㅋ

아들 녀석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직접 만들어 더 즐거운 ROKR - CORSAC M60~!

어릴 적 나무젓가락 고무줄 총이 생각나는 나무 퍼즐 장난감 6연발 고무줄 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