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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주말 간식~ 분모자로 만든 이색 떡볶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1. 4. 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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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주말 간식~ 분모자로 만든 이색 떡볶이~!

 

완연한 봄입니다.

주말 날씨가 이렇게 화창한 건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코로나 19로, 봄을 재촉하는 봄비로... 제대로 된 벚꽃을 즐기지 못했는데,

파릇파릇 나뭇잎이 빠른 시간의 흐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러다 또 여름을 맞이할 것만 같아요.ㅋ

 

코로나 19로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봄나들이도, 드라이브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겠어요.

 

떡볶이를 유난히 좋아하는 중학생 딸아이~

분모자의 맛이 궁금하다는 성화에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더니,

한번 먹기에는 조금 많은 양이 도착했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떡볶이는 물론 다름 음식에 활용해서 먹었어요.

 

떡 대신에 분모자를 넣어 떡볶이를 만들어 봤어요.

식감은 훨씬 쫄깃한데, 양념이 잘 베어 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딸아이는 만족하는 것 같았어요.^^

 

재료 : 분모자, 어묵, 당근, 양파, 대파, (삶은 달걀, 소시지)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올리고당, 설탕, 육수(치킨스톡으로 대체)

 

떡볶이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한일은,

베란다에 심어둔 대파를 수확하는 일이었습니다.

싱싱한 대파를 깨끗하게 씻어 어슷 썰기를 하는데...

찐득한 대파 진액이 대파의 싱싱함을 말해주는 듯했어요.

 

그리고 미리 꺼내어둔 분모자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나머지 채소 또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어묵은 삼각모양으로 썰었습니다.

 

재료 준비가 끝나면 볶음팬에 양념을 만들어 봅니다.

고추장, 간장, 올리고당을 먼저 섞어주세요.

그리고 육수를 부어 양념을 고루 섞어주는데요~

멸치육수를 사용해도 되지만, 귀찮았던 관계로 치킨스톡을 사용했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고추장의 텁텁한 맛을 완화해 봅니다.

모든 양념이 고루 잘 섞여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놓은 채소를 먼저 넣습니다.

 

채소를 넣어 다시 한번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분모자를 넣어 주세요.

 

분모자를 자르지 않고, 긴 모양 그대로 넣어 먹어도 재미있을 듯하네요.

다만, 어린아이들은 분모자가 잘 안 씹힐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묵을 넣고, 잘 뒤적이며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기다리면 완성~

이때, 소시지나 삶은 달걀은 취향에 따라 추가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수확한 싱싱한 대파를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그냥 이대로 먹어도 맛이 있을 텐데...

딸아이의 추가 주문이 들어옵니다.

바로 치즈를 올려달라는 주문이었어요.ㅋ

 

냉동실에 있던 모차렐라 치즈를 꺼내어 떡볶이 위에 올려주고,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치즈가 다 녹으면, 그릇에 덜지 않고,

볶음팬 채로 식탁 위로 옮겨 먹었어요.ㅋ

 

떡볶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딸아이는 분모자만 쏙쏙 골라먹었다는 후문입니다.

 

삶은 달걀은 떡볶이 국물에 슥슥 비벼먹어야 제맛이지요.^^

딸아이는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분모자보다는 원래 떡볶이 떡이 훨씬 맛있습니다.

분모자의 식감이 재미있긴 하나, 양념이 잘 배이 지도 않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질겅질겅의 식감에 기겁할 수도 있겠네요.ㅋ

 

어쨌거나, 중학생 딸아이가 원하는 분모자 떡볶이 만들기 대성공입니다.

 

주말 아이들 간식으로 만든 이색 떡볶이~!

분모자로 만든 치즈 분모자 떡볶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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