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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의 입맛을 사로잡은 아빠표 라볶이~ 주말한끼로 최고~!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0. 11. 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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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이에 가을이 완전히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추워질 거라는데...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린 일요일 아침이네요.

그래서인지 조금은 차분하게 11월의 첫날을 맞이한 기분입니다.^^

코로나 19로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졸업식과 입학식도 어떻게 했는지,  1학년 1학기 학교생활은 또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거 같아요.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는 11월 첫주는 또 온라인 수업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녀석은 매일매일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사춘기를 요란하지 않고, 조용히(?) 보내고 있는 딸아이~

매운맛을 부쩍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 딸아이를 위해 라면과 집에 있는 재료들을 넣어 라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라면, 당근, 양파, 베이컨, 간 마늘, 대파

고추장,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참깨, 파슬리가루

 

먼저 당근과 양파를 채썰어 준비해 주세요.

베이컨도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채소와 베이컨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 대체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라면을 삶아 주는데요.

함께 들어 있는 스프는 사용하지 않을 거예요.

끓는 물에 라면을 넣고, 덜 익었을 때 건져냅니다.

 

냉동실에 있던 조랭이 떡도 준비해봤습니다.ㅋ

조랭이 떡은 찬물에 한번 헹궈서 준비해 주세요.

 

재료 준비가 다 되었으면, 본격적으로 라면을 볶아 봅니다.

올리브유에 대파와 간 마늘을 먼저 볶아 줍니다.

그런 다음 베이컨을 넣고 볶아 주세요.

 

베이컨을 넣고 한번 휘리릭 볶아준 다음~ 준비한 조랭이떡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양념을 준비해 넣어 줍니다.

고추장, 간장, 올리고당을 기본으로 입맛에 맞게 다른 양념을 조금씩 추가하시면 됩니다.^^

 

채 썰어 놓은 당근과 양파를 넣고,

마지막에 라면을 넣어 양념이 고루 베이도록 잘 뒤적이며 볶아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방울 두르고, 참깨와 파슬리가루를 뿌려 마무리해주세요.

 

기호에 따라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여도 맛있을 것 같아요.

마침 치즈가 떨어져서 이번에는 넣지는 못했어요.

 

그릇에 담아내고, 다시 한번 참깨와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줬습니다.

 

조금 더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고춧가루를 조금 첨가하면 됩니다.

매운맛을 즐기는 딸아이지만, 너무 매우면 하루 종일 화장실행이라...ㅋㅋㅋ

단맛이 많이 가미되었습니다.

 

앉은자리에서 한 그릇 뚝딱 비워내는 딸아이~

먹고 있는 고추장이 조금 매운 고추장이라, 딸아이는 먹는 동안에도 물을 옆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그릇 다 먹고는 기분 좋게 웃네요.^^

아빠가 만든 주말 한끼~ 이번에도 대성공입니다.

 

사춘기 딸아이의 입맛을 사로잡아 버린, 아빠가 직접 만든 라볶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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