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파티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든 DIY 미니케익~!
지난 주말, 5살 아들녀석이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서는 할로윈파티 겸 부모참여수업이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11살 딸아이와 5살 아들녀석이 시간에 맞춰 가야한다며 성화더라구요.
아이들의 성화에 일찌감치 준비를 하고 어린이집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아이들이 설레이기에 충분한듯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할로윈 파티라고 해서
코스튬 분장을 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춤추고 노래하고 뭐 그런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아니라 부모참여수업이더라구요.^^
1교시는 오르프수업이였습니다.
엄마, 아빠들이 함께하는 자리여서인지...아이들이 유독 긴장한 모습이였어요.
물론 5살 아들녀석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이 조금씩 풀리는지 수업에 집중한 아이들~
5세 졸업반이여서인지 아들녀석이 유난히 커보이더라구요.ㅋㅋㅋ
다음으로 이어진 영어수업입니다.
영어수업은 조금 더 큰방으로 이동해서 진행되었는데요.
영어선생님께서 정말 많은 준비를 하셨더군요.ㅋ
짧은 영어수업도 끝이 나고~
드디어 아이들이 고대하고 기대하던 순간입니다.
아이들이 아침부터 그토록 성화였던 이유도 바로 이시간 때문이였나봐요~
바로 케익만들기 시긴입니다.
짧은 시간에 어떻게 케익을 만들까 궁금했었는데...
나눠주시는 재료들을 보고 저절로 아~~ 라는 감탄사가 나오더라구요.ㅋ
먼저 선생님들께서 만든 케익을 보여주셨어요.
그리고 재료들을 나눠주셨습니다.
먼저 케익의 뼈대(?)될 케익시트입니다.
케익시트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짤주머니에 들어있는 생크림과 케익에 장식할 부재료들입니다.
케익받침대나 케익시트에 생크림을 듬뿍발라 받침대에 고정부터 하고 시작합니다.
총 3장의 시트마다 생크림을 듬뿍듬뿍 발라줬어요.
케익만들기에 임하는 아이들 모습이 진지합니다.^^
짤주머니로 생크림을 듬뿍 짜주고...케익칼로 얇게 펴줍니다.
아빠는 받침대를 이리저리 돌려줬어요.ㅋㅋㅋ
어느정도 모양이 갖춰지면 아이들과 함께 할로윈에 어울리게 케익을 꾸며줬습니다.
아들녀석은 초컬릿으로 뭔가를 아주 열심히 그리는군요.^^
초컬릿으로 그림도 그리고, 쿠키까지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할로윈 장식으로 마무리~
아이들과 함께 만든 DIY 케익이 완성되었습니다.
어설픈 모양이 더 할로윈 느낌이 나는것 같습니다.ㅋㅋㅋ
집에 가서 먹어야 한다며 케익상자에 곱게 담는 아들녀석입니다.
그렇게 할로윈 파티 & 학부모참여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는...
고민도 하지 않고 케익을 잘라 먹는 아들녀석이예요.ㅋㅋㅋ
케익의 맛은 생크림의 부드러움이 아주 많이 느껴졌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어쩌면 아들녀석의 손맛이 들어가서 더 맛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할로윈 파티가 아들녀석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이면 또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야 하니까요.^^
아들녀석의 성장을 또 한번 응원하게 됩니다.^^
할로윈 파티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든 DIY 케익~
아빠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아주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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