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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녀석의 한글공부~ 알록달록 낱말카드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7. 10. 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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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녀석의 한글공부~ 알록달록 낱말카드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10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가을을 채 느껴보기도 전에 겨울이 올것만 같군요.^^

시간이 빠른 만큼 아이들의 성장도 눈에 띄는데요.

특히 5살 아들녀석의 외적으로나 내적으로의 성장이 눈에 띄는것 같아요.

 

한글공부를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둘째이다보니 첫째때보다 조금 느긋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는것 같습니다.

조급해 하지 않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아는것인지...

한글공부를 아주 재미있어 하는것 같지는 않아요.ㅋㅋㅋ

 

그런데 아들녀석의 한글공부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니 이유를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방문학습 선생님과 학습지 한권을 수업하고 나면~

그 다음은 풀이를 끝낸 학습지와 낱말카드로 한글공부를 하는데요.

낱말카드는 매주 대여섯개씩 공부한 낱말들입니다.

 

 

1단계 낱말카드입니다. 해당글자에 맞는 그림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글을 이제 막 시작한 아이들이 쉽게 구분하고 인지해서 낱말을 익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들녀석이 한번 배운 단어를 척척 대답하기에 속으로 내심 놀라워했었지요.ㅋㅋㅋ

 

 

2단계의 낱말카드는 단순하게 한글단어만 있습니다.

그런데...단어마다 색상이 다르더라구요.

어떤건 파란색, 어떤건 노란색, 빨간색 등등

아주 컬러풀하게 단어마다 색상이 다릅니다.

 

한글보다 색상을 먼저 익혔기에...자칫 색상만을 보고 한글단어를 익히는건 아닐까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선생님의 조언으로 학습지에서 제공되는 낱말카드는 책상속에 넣어두고...

그때 그때 엄마, 아빠...혹은 딸아이가 따로 낱말을 적어둡니다.

바로 검은색 펜으로 말이죠~

 

 

제공되는 낱말카드처럼 글자가 반듯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엄마, 아빠, 누나의 글씨체가 다 달라요~ㅋㅋㅋ

작은 메모장 한장한장에 배운 단어를 써넣고~ 매일 저녁 잠들기전 한번씩 읽어보는것으로 한글공부를 하고 있어요.

 

 

1단계부터 꾸준히 배워온 글자는 아주 쉽게 읽고...

요 근래 배운 글자는 잠깐 고민하다 읽어내는군요.ㅋ

 

 

조금 어려운 글자가 나오면 한참을 골똘히 생각합니다.

뭐지? 뭐지? 당황하는 기색도 조금 보이구요~ㅋ

 

아마도 그전에는 칼라풀한 단어장에 익숙해...

글자의 모양이 아닌 색상에 의지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글자가 생각이 나지 않을때는 잠시 좌절했다가...

이내 힌트를 얻고 읽어내는 아들녀석입니다.^^

 

확실히 제공되는 깔끔하고 화려한 단어장보다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꾸준하게 계속 반복하다보면 아는 글자가 많아지겠지요?

한글단어(통글자)와 더불어 자음과 모음 공부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11살이 된 딸아이가 그랬던것 처럼...

어느순간 혼자서 책을 줄줄 읽을 것만 같습니다.^^

딸아이는 36개월 즈음~ 혼자서 책을 읽었더것 같아요.ㅋㅋㅋ

 

 

첫째보다는 조금 더디지만...

꾸준하게 한글공부를 하고 있으니 조만간 완전히 한글을 이해하고 읽을 수 있겠지요?

 

 

누나의 영향인지 공부하는 누나를 따라 곧잘 책을 펼치기도 하는 아들녀석입니다.

책을 읽는거냐 물으니...아직 글자를 몰라 그림만 본다고 대답하는 아들녀석~ㅋ

조만간 소리내어 책을 읽을 수 있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컬러풀한 알록달록 낱말카드보다

가족들이 직접 한자한자 써서 만든 검은색 글씨의 낱말카드가 훨씬 유용하고 효과가 좋은것 같아요.^^

 

아들녀석의 화이팅을 응원합니다.^^

 

5살 아들녀석의 한글공부~

알록달록한 낱말카드보다 검은색 펜으로 직접 쓴 낱말카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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