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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속에 걸려있던 셔츠의 누런때~ 깨끗하게 지우는 법~!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7. 8. 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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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속에 걸려있던 셔츠의 누런때~! 깨끗하게 지우는 법~!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한차례 내리고 나서인지...매미소리도 조금 잦아든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지인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을 마치고 저녁시간에 지인들과 장례식장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평소 너무 편한 복장이라 오랜만에 정장을 꺼내어 봤습니다.

세탁소 향기가 폴폴~~ㅋ

 

그런데 셔츠가 문제더군요.

분명 입고 난후에 깨끗하게 세탁을 해서 옷장에 넣어뒀는데...

목깃에 누런때로 인해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형광등 아래에선 누런 찌든때거 더욱 선명하게 보이거든요.

 

 

예전에 샴푸로 세탁을 해서 넣어 놓은건데...

아무리 깨끗하게 세탁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누런 찌든때가 유독 눈에 띄는것 같아요.

이번에는 샴푸가 아니라 단시간에 확실하게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 봤어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만능세제~!

만능세제를 만들어 셔츠 목깃에 발라줬습니다.

 

만능세제 : 주방세제, 식초, 베이킹소다 (1:1:1)

 

 

주방세제와 식초, 베이킹소다만 있으면 만능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식초와 주방세제를 먼저 잘 섞어주세요.

식초에 베이킹소다를 먼저 넣으면 엄청난 거품이 발생하거든요.

식초에 바로 넣는것 보다 주방세제와 섞은후에 베이킹소다를 넣어야 그나마 거품이 적게 발생해요.^^

 

 

주방세제와 식초를 동일양으로 잘섞어 주세요.

그리고 베이킹 소다를 넣고 거품이 많이 발생하지 않게 살살 저어줍니다.

 

 

만능세제가 다 만들어 졌어요.

청소할때도 아주 요긴하지만...

셔츠의 찌든때 세탁에 사용할것이라 욕실로 이동합니다.

 

셔츠는 옷장에 있던 것이라...따로 세탁을 하지 않고 목깃의 찌든때만 세탁했습니다.

셔츠 전체를 물로 한번 헹구고...

목깃부분에 만능세제를 고루고루 듬뿍 발라주세요.

 

 

그 다음 과정이 중요합니다.

셔츠가 들어갈만한 지퍼백을 준비하고...

뜨거운물을 셔프와 함께 지퍼백에 넣고 잘 잠궈주세요.

 

 

셔츠가 물에 다 잠기면 좋은데...

그러기엔 지퍼백이 너무 뜨거워요~ㅋ

 

시간이 지나면 지퍼백을 뒤집어 셔츠가 충분히 물에 잠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30분 간격으로 뒤집어 총 1시간을 뒀습니다.

1시간 후 지퍼백을 열어 셔츠의 상태를 봤어요.

얼핏 봤음에도 누런때가 확실히 없어진것 같긴 하네요.ㅋ

 

 

만능세제를 발라 지퍼백에 그냥 넣어 뒀을뿐인데...

누런 찌든때가 쏙 빠졌어요.

형광등 아래에서 확인한 것이라...더 확실히 찌든때를 빼기위해...

헹굼을 하며 목깃을 부지런히 비벼줬습니다.

 

아무런 세제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오직 만능세제를 목깃에 바르고 뜨거운 물에 담궈둔것 밖에 없어요.^^;;

 

거품이 완전히 빠질때까지 여러번 헹궈줍니다.

그리고 옷걸이에 걸어 햇빛과 바람이 잘드는 베란다에 걸어 건조시켜줬어요.

 

 

아침에 세탁해서 저녁에 입었습니다.

비오는 날씨가 잘 마르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꾸덕꾸덕 건조되었을쯤에 다리미를 이용해 주름도 펴고, 완전히 건조까지....^^

 

축축하게 젖어 있을때는 찌든때가 완전히 빠진건지 조금 의아했었는데...

완전히 건조된 셔츠를 보니....

누런 찌든때는 온데간데 없네요.^^

 

아주 만족스런 세탁입니다.

 

 

형광등 아래에서 찍은 사진을 비교해봤어요.

에프터 사진은 조금 덜말랐을때 다림질을 하기전에 찍은 것인데...

육안으로 봐도 누런 찌든때가 확실히 지워졌음이 느껴집니다.^^

 

세탁을 하고 옷장에 넣었음에도 시간이 지난 후 목깃이 누렇게 변해있다면...

만능세제를 이용해 간단하게 누런 찌든때를 세탁해 보세요.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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