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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흐믓해진 5살 아들녀석에게 받은 어버이날 선물~!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7. 5. 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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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흐믓해진 5살 아들녀석에게 받은 어버이날 선물~!

 

비가 촉촉히 내리는 대통령선거일입니다.

그래서인지 차분하게 느껴지네요.^^

 

은벼리파파도 긴 연휴를 끝내고 내일부터 다시 아랫지방으로 출근을 합니다.

아이들과 긴시간 부대끼다보니 출근이 하기 싫어지네요.ㅋ

그런 아빠의 마음을 읽었는지...

5살 아들녀석이 계속해서 질문을 합니다.

 

"아빠~ 이거 아빠껀데 왜 안먹어?"

 

무슨 말이냐구요?

어린이집에서 해마다 어버이날이 되면 인삼주를 담궈서 집으로 보내오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엄마, 아빠를 생각하며 작은 유리병에 인삼주를 담굽니다.^^

인삼주 담그는 모습은 어린이집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어요.

 

 

깨끗이 씻은 인삼 한뿌리를 작은 유리병에 넣고, 소주를 붓고 밀봉하면 끝~

아주 단순한 과정이지만,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 아빠를 위해 인삼주를 담그는 모습이 참 기특합니다.^^

 

 

인증샷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들녀석이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가방에서 꺼내어 무심한듯 아빠손에 쥐어준 2017년도 인삼주~

 

 

흐믓하게 바라보다 지난 인삼주가 생각나서 꺼내 봤습니다.

주방 수납장에서 지난 인삼주를 꺼내어 보니 새삼 흐믓해지는건 왜일까요?

 

 

2015년, 2016년. 2017년...

내년에는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으로 옮길까 생각중인데...

어쩌면 내년부터는 아들녀석이 담궈주는 인삼주는 더이상 구경을 못할것 같은 예감입니다.

 

올해 여름 복날부터 시음을 할까~ 아니면 1년을 더 기다렸다가

마지막 인삼주를 아들녀석 초등학교 입학년도에 마실까 고민중이예요.ㅋ

 

 

보고만 있어도 배불고 어른하게 취기가 올라오는듯한 인삼주~

물론 힘도 불끈불끈 솟는 느낌입니다.

 

주방식탁위에 나란히 세워뒀는데...

그걸 본 아들녀석이 계속해서 물어보네요.

아빠껀데 왜 안먹냐고~~~ㅋㅋㅋ

 

아들녀석의 성화에 여름이 되면 삼계탕과 함께 꼭 먹겠노라고 답해줬습니다.

이번 여름은 아들녀석때문에 건강하게 날 수 있을것 같아요.

아들녀석때문이라도 이번여름에 첫 시음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아들녀석이 어버이날때마다 준비한 인삼주~

올해부터일지 아님 내년부터일지 시음 할 일만 남았습니다.

 

새삼 흐믓해지는 5살 아들녀석의 어버이날 선물~

또 다시 힘을 내어 슈퍼맨이 되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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