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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5살 아들녀석의 특이한 입맛~!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7. 7. 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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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5살 아들녀석의 특이한 입맛~!

 

연이틀 거세게 내리던 비가 어느새 잠잠해졌습니다.

아직 해가 쨍~~ 하고 비치는건 아니지만, 간간히 구름사이로 햇빛이 보이네요.^^

일기예보를 보니, 비구름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간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어찌되었건 비구름이 잠시 물러난 틈을 타서, 눅눅한 집안 환기도 좀 시키고,

햇빛이 나오면 일광욕도 좀 즐겨야 겠습니다.^^

 

지난 주말, 마트나들이에서 딸아이의 부탁에 레몬을 구입했습니다.

딸아이는 새콤달콤한 레몬에이드를 좋아합니다.

얼음까지 동동뛰워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레몬에이드도 만들고,

욕실이나 오븐렌지 내부 청소도 할겸 구입했지요.

 

비가 오고 눅눅한 날씨보다는

햇빛이 쨍~~ 하고 나는 날에 시원하게 마셔야 제맛일것 같아 바로 만들지 않았는데...

아들녀석의 성화에 저녁식사를 마치고 그자리에서 바로 레몬을 꺼내들었습니다.

레몬 하나를 꺼내어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반으로 잘라 즙을 내었어요.

 

 

그랬더니~ 레몬에이드를 만들지도 않았는데...

즙을 짜고 남은 레몬을 탐하는 아들녀석입니다.

 

갓 짜낸 레몬즙과 탄산수가 어우러진 레몬에이드는 마다하고...

즙을 짜고 남은 레몬을 원하는군요.ㅋㅋㅋ

 

 

즙을 짜고 남은 레몬을 줬더니...

호기심에 다시 한번 레몬으로 즙을 짜 봅니다.

즙이 나오지 않는다며~ 투덜대더니...이내 가족들 모두가 몸소리 치는 행동을 하는군요.ㅋㅋㅋㅋ

 

보기만 해도 신맛이 느껴지는 레몬~

그 레몬을 아들녀석은 아무렇지도 않게 입으로 가져가 쪽쪽 빨아 먹고 있습니다.

신맛이 강할텐데....

 

보는 가족들은 절로 인상이 찌푸려집니다.ㅋㅋㅋ

 

 

가족들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레몬을 참 맛있게도 먹습니다.

남은 반개의 레몬은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11살 누나에게 선심쓰듯 건네내요.ㅋㅋㅋ

 

"이건 누나 먹어~~~"

 

웃으며 아주 다정하게 건넵니다.ㅋㅋㅋ

레몬을 받아든 11살 딸아이는 냄새 한번 맡아보고~ 혀끝으로 살짝 맛을 보더니...

신맛을 얼굴표정으로 말해줍니다.ㅋ

 

 

유난히 신맛을 좋아하는 아들녀석입니다.

그래도 레몬을 슬라이스해서 먹는것도 아니고...

반개를 통째로 들고 즙을 쪽쪽 빨아먹다니....ㅋㅋㅋㅋ

특이해도 정말 특이한 입맛인것 같아요.

 

레몬을 먹는 아들녀석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떨립니다.ㅋㅋㅋ

온몸이 떨림과 동시에 얼굴엔 인상이 찌푸려지고, 입가엔 웃음이 묻어나네요.ㅋㅋㅋ

 

신맛을 유난히 좋아하는 5살 아들녀석~

보는 것만으로도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들녀석의 행동에 온가족은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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