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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이 생각하는 반지의 의미~!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7. 7. 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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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이 생각하는 반지의 의미~!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

이번 장마가 끝나고 나면 다시 한번 훌쩍 성장해 있을것만 같습니다.

 

6살 차이 남매이긴하지만, 때론 친구처럼...때론 원수(?)처럼...

그런 일상을 보내고 있지요.ㅋㅋㅋ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서로를 먼저 챙기는 6살 차이 남매입니다.

 

저녁시간에는 길지 않지만, 각자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데요.

어제는 아들녀석이 손가락에 뭔가를 꼼지락거리며 한글공부를 하고 있는게 눈에 띄었어요.

 

 

아들녀석이 스스로펜을 가지고 한글공부 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반지를 낀 왼손...

엄지손가락과 검지를 꽅 붙인채 한글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글공부가 끝날때까지 가만히 지켜봤습니다.

반지는 보지 못했던 것인데...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아들녀석에게 물어봤어요.

 

"반지 누구꺼야?"

"내꺼~"

"그래? 누가 준건데?"

"누나가~~~"

 

시크하게 대답을 하고는 다시 한글공부에 집중하는 아들녀석입니다.

 

 

11살 딸아이가 왜 반지를 준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누나가 준 반지라고 손에 꼭 끼고 공부를 하는 모습이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하네요.

 

 

공부를 끝내고 그제서야 손을 쫙 펴보이는 아들녀석~

반지가 커도 너무 크네요..ㅋㅋㅋㅋ

반지가 너무 큰데? 라며 능청스럽게 빼서 아빠손에 껴 볼라그랬더니...

자기꺼라며 끝내 빼지 않고 누나방으로 쪼르르 도망가버리네요.

 

누나가 준거라며...자기꺼라며...반지를 사수하는 아들녀석입니다.

다음에 딸아이에게 넌지시 물어봐야 겠어요.

동생에게 왜 반지를 선물했는지...ㅋㅋㅋ

 

누나가 준 반지라 더 소중하게 아끼는 모습입니다.

 

때론 원수처럼...때론 친구처럼 지내는 6살 차이 남매~

그래도 누나가 준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아들녀석이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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